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승권 Dec 09. 2024

탄핵과 당 해체를 원한다

2024.12.3 내란에 대하여

국가 운영 통치자로 임명된 자가 자기 세력들과 내란을 일으켰다. '성공'했다면 국가 운영과 사회 질서를 유지시키는 시스템이 고의적으로 완전히 붕괴되었을 것이다. (이미 심각하게 붕괴되었다) 계엄 상황이 내란 세력들의 의도대로 진행되었다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1980년 5월의 광주보다 더 심각하고 처참한 일들이 중장기적으로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아직 모른다. 지금껏 밝혀진 수많은 정황과 계획들이 이러한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고 있다. 무력 도발로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저항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억압하고 체포하고 학살하는 장면들이 -여전히 이러한 위험이 가능성이 아닌 실현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보이고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 서려 있다. 한 명의 개인이 아닌 집단을 중심으로 기획 및 추진되었고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극단적 위험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 중 누군가가 권력자의 지시 하에 무참하게 학살당할 수 있을 거라는 끔찍한 가정과 가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분노를 떨칠 수 없다.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 운동 투사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수많은 사람들이 지키려고 사력을 다했던 것들이 무너지고 있다. 대학살 계획을 추진하려 했던 자들의 탄핵과 당 해체, 가담자 처벌을 강력하게 원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