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자! 약속 시간 늦겠어
창문 밖으로 밝은 조명이 뿜어 나오고
어여쁜 접시가 가지런히 놓인
테이블이 보이는 저곳이야
춥지... 밤바람이 사납지만
나무를 감전시켜 죽일 듯
칭칭 감은 트리도 가면서 구경하자
사진은 자제하자, 길이 너무 어두워
캐럴 들려? 머라이어 캐리 말고
차라리 아리아나 그란데가 나은 것 같아
빌리 아일리시나 찰리 XCX, 로제와
제니, 뉴진스 버전도 있으면 좋을 텐데
거의 다 왔어? 오늘 거기 맞지?
아무 준비 하지 마
아무 기대 하지 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나 혼자니까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