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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은편지 Sep 23. 2024

가을아침

사랑이 그렇게 왔어

무더위가 갑자기 사라진

청명한 오늘 아침처럼

그렇게 사랑이 왔어

서늘한 바람에 실려온

앞들의 부드러운 풀냄새처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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