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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버트 Jul 21. 2024

제주스러움으로 마무리한 여행

Day 4 | 3박 4일 제주 여행 | 올티스, 돈이랑, 넘은봄

마지막 날은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와 녹차, 그리고 로컬 재료들로 마무리했다. (비가 와서 아쉽긴 했다)

점심에 가기로 했던 곳이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저녁으로 예약이 변경되면서, 급하게 점심 먹을 곳을 숙소 근처에서 찾아 방문했다.



돈이랑 (상세 포스팅)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53  

영업 시간: 10:00 24:00   

맛: ★★★★★  

가격대: (1인 기준, 주류 제외) ~3만원  

점심부터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었는데, 운이 좋게 그중 제일 맛있는 곳에 가지 않았나 싶다. 인테리어 등을 보면 멋을 부린 다른 제주 여타 돼지고기집보다 현지인 맛집 느낌이 강한데, 그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고기의 질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점심부터 헤비하게 먹었지만, 마지막 날의 제주여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달렸다.



올티스 (상세 포스팅)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영업 시간: 10:00-18:00 (BT 12:00-13:00)  

맛: ★★★★★  

가격대: (1인 기준, 주류 제외) ~2-3만원  

비가 오는 날 방문해서 아쉬웠던 곳. 그만큼 녹차밭이 우천에도 불구 좋아 보였고, 다도 경험도 좋았다. 차에 대해서 무지했었는데, 올티스에서의 시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차에 가까워진 것 같다. 말차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색다르고 재미도 있었다.

올티스에서 나와서는,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넘은봄으로 갔다. 넘은봄은 첫 방문이었는데, 방문하기 전에도 지인들에게 많이 추천했었고 다들 만족했던 곳이어서 기대가 컸다.



넘은봄 (상세 포스팅)  

주소: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길 75-1   

영업 시간: 12:00 - 22:00 (BT 15:00 - 17:00)  

맛: ★★★★★  

가격대: (1인 기준, 주류 제외 시) 3~4만 원  

우선 매우 좋은 접객 - 너무나 친절하시고 기분이 좋았다. 제주에 가는 가족/지인/친구들에게 추천했던 식당이고, 만족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로컬 식재료로 팜투테이블하시는 철학도 매우 좋았고 (양평 프란로컬과 비슷한데, 넘은 봄의 음식은 한식 스타일에 더 가까운 듯), 음식 맛, 가게 뷰 모두 완벽했다.

제주의 맛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늘 그렇듯 현실을 부정하며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제주도는 다른 포스팅으로 다룰 곳들이 너무 많다.



다른 제주(2024) 여행 포스팅을 참고하고 싶다면,

DAY 1 | 달콤했던 제주의 밤 (1/4)

DAY 2 | 휴양의 서귀포 (2/4)

DAY 3 | 제주 건축 기행 (3/4)

DAY 4 | 제주스러움으로 마무리한 여행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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