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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이호성 Jul 27. 2024

아무튼, 나이키

[원고 계획안]

대학생 시절 첫사랑이 누구였냐는 질문에 나는 늘 그런사람은 없다고 대답했다. 마음이 가는 여인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첫사랑이라고 표현할 만큼 강렬한 감정이 남아있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야 깨달은 바 나의 첫사랑은 사람이 아닌 나이키였다. 나이키를 짝사랑한 지 25년이 지나 마흔을 앞두고 문뜩 든 생각이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 요새도 나이키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어떤 도시를 가든 나이키 가게가 있는지 찾아보고 특별한 제품이 없을 것을 알면서도 나의 발걸음은 항상 나이키로 향하고 있다. 3년 전 아내가 읽던 아무튼, 메모를 통해 이 시리지를 발견하고 언젠가 글로 다 정리하지 못한 나이키에 대한 감정과 생각들을 '아무튼 나이키 72번'으로 출간해야겠다는 상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첫사랑 나이키 짝사랑은 여기서 끝내자.  


첫 만남: 1999년 육상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처음 알게 된 나이키

왜 아디다스, 리복이 아닌 나이키인가: 창업자들의 러닝화 혁신에 대한 열정에 매료됨

메이드인 코리아 나이키는 어디 갔나: 고등학교시절 나이키에 보낸 이메일 

BRS에서 나이키로: 이호성에서 성이호성으로 나이키 따라 개인 브랜드 만들기 

광고의 세계로: Wieden+Kennedy에서 TBWA Korea Junior Board로

나이키 인턴십: 학부생 시절 두 번, 그리고 대학원생 시절 한번

유진 오레건: 왕복 20시간 나이키 탄생지 순례길

스니커즈 뮤지엄: 나이키 플러스에서 NFT까지

스니커즈와 도시: 업로드하면 지인들을 언팔하게 만든 세계를 여행하는 나의 스니커즈들

나이키러닝클럽(NRC): 나이키앱과 함께한 5 대륙 러닝 기록들

뒷걸음치는 나이키: 첫사랑 후 25년 지난 지금의 나이키 


'다른 사람이 나이키에 대해서 쓰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라는 아내의 말 한마디가 손 놓고 있던 나를 다시 움직이고 인스타로 DM을 보내게 만들었다. 


나이키와 관련된 기록들

2004년 필수교양수업 과제: https://blog.naver.com/yeah2o/90072798265

2011년 인터뷰: http://careers.tbwakorea.com/contents.asp#fsi6593ci5125b0q

2016년 월간그런사람: "나이키 나의 키" 4회 연재

2017년 브런치 포스팅: https://brunch.co.kr/@yeah2o/3

2019년 미주한국일보 칼럼: http://dc.koreatimes.com/article/20191117/1280574

2023년 월간사진 Portfolio: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331976


글쓰기 이력

2009년 4월 - 2010년 10월: 네이버 개인 블로그 https://blog.naver.com/yeah2o

2010년 4월 - 12월: 서울시 컬처노믹스 블로그 글 18회 연재 https://blog.naver.com/yeah2o/90101805392

2016년 7월: "건축, 전공하면 뭐 하고 살지?" 공저

2017년 2월 - 현재: 브런치 개인 블로그 https://brunch.co.kr/@yeah2o

2019년 6월 - 2022년 3월: 미주한국일보 젊은시각 2030 칼럼 26회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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