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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담 앨린 Jan 02. 2018

새삼, 꺼내어 보는 '새삼'의 가치

취향관에 온기와 향기를 담아주실 당신을 먼저 초대합니다. 

새삼, 꺼내어 보는 ‘새삼’의 가치


이따금씩 ‘새삼’ 어떤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마치 12월 31일과 1월 1일의 구분선이 좀 더 굵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죠.

지난 해, ‘새삼’의 느낌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새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훨씬 더 많은 ‘새삼’의 느낌들을 만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새삼’이 ‘새 삶’을 만들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그것들의 합은 어떤 새로운 작은 세계가 되리라는 느낌일 것만 같습니다.

그 느낌은 어떤 존재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 존재들이 만든 시간들은

또 어떤 공간의 공기를 채우게 되겠지요.


킷스튜디오의 첫 프로젝트인 ‘취향관’은 큰 길과 작은 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공간에서 만나는 ‘살롱’ 형태의 커뮤니티를 표방하면서도

그곳에 모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는 콘텐츠 브랜드입니다.


이 곳에서는 마치 아스팔트 위에 내리고 있는 비도 눈이 될 거라는 느낌으로

들어오며 사각사각 밟게 되는 자연석 조각들의 정원이 새삼스러울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찬양해 마지않는 ‘첨단’이라는 말을 풀어보면 ‘끝끝’이라고 하지요.

우린 그렇게까지 달려갈 정신이 없다고 고백하곤 합니다.


어느 날 문득, 어쩌면 오랜동안 내면으로부터 외쳐온 목소리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디지털의 첨단을 향해 가며 느끼는 정서적 결핍에서 머물지 않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주체적 행복과 공동체의 회복에 돌 하나 더 올리는 심정으로 기획된 취향관은 말그대로,

‘취향’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과 대화에서 오는 ‘진짜 경험’에 몰두하며

일상이 충분히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는 주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람처럼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개성 가득한 취향을 찾아가며 

같은, 또는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각자의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무수한 밤이 술과 함께 진한 대화로 채워지며

우리만의,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를 만들어갈 것이라 믿습니다.  


정식으로 문을 열기 전, 취향관에 온기와 향기를 담아주실 당신을 미리 모십니다. 

편안한 시간에 들려주시면 취향관을 만든 사람들과 함께 단장 중인 취향관을

둘러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여운이 남는 취향관 커피와 향이 짙은 취향관 맥주를 준비하겠습니다.

새삼, 당신의 취향이 궁금합니다.


취향관의 안주인, 고지현 박영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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