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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버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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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아키 Oct 04. 2023

옅은 밤, '세상의 끝'

몇 년만에 다시

'시차'가 어긋난 채 도착한 동네는 조용했다.

마음이 빈 채 도착한 사람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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