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잘하고 싶은것들이 점점 많아진다. 일하다보면 그런 경향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A라는 일을 하면서 그 주변에 보이는 B, C, D에 눈길이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몇은 다른 일도 잘하고 싶어 틈틈히 공부하기도 하고 나름의 준비를 하기도 한다.
모든것을 잘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지만, 정말 그게 좋은 전략인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한정된 시간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부자라고 해서 달라지는게 아니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은 어떻게 목표를 달성했을까? 그들의 삶을 들어보면 자기가 해야할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잘 분리해냈다. 그리고 잘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가 의뢰하고 자기가 해야할 일에 집중했다. 모든것을 배우겠다는 생각보다는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에게 위임하면서 본인의 일에 충실했다.
마찬가지로 모든것을 다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보다는 할 수 없는 것은 내려놓고 내가 잘하는 것에 더 많이 투자하여 확실히 잘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걸 잘 못하는 이유는 2가지로 요약된다. 첫번째로 내가 진짜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모를 때, 그리고 두번째로 손실회피성향으로 인해 하지 않았을때 오는 후회를 걱정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든것을 다 잘하겠다는 전략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혹여 잘하는게 많더라도 혼자서 다하면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진다. 언젠가는 다른사람에게 위임을 할 순간이 온다. 안그러면 계속 시간에 발목잡힌다.
때문에 잘하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다. 어쩌면 그 결과물이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잘 안나올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연습을 하지 않으면내 시간은 계속 부족하게 되고 아무것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단 하나만 잘하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단 하나라도 제대로 잘해내야 다른것을 할때 톡톡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것을 내가 다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잘해야 하는것에 우선 투자한뒤에 남는 시간에 투자하는게 현명하다.
모든것을 잘하고 싶은 욕심은 이미 내가 하는 것에 충분히 잘할 때 가져도 늦지 않다. 그리고 너무 많은 욕심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보단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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