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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오성범
Sep 02. 2024
궁금함과 외로움
합정동 산책
양화한강공원
누군가에게 알고 싶은 것보다, 알려주고 싶은 게 많아진다는 것이 두렵다.
듣는 시간보다, 말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이 두렵다.
사람이 궁금하지 않고 세상이 궁금하지 않다가,
문득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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