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_FT Case Study② : GE의 Work Out 2편
우리가 알고 있는 퍼실리테이션의 좁은 의미와는 다르게 서구에서는 비즈니스 스킬로서 인식되고 있다.
왜 의사결정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회의에만 한정되어야 하는가?
비즈니스에서 특히 워크아웃에서 퍼실리테이터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1편에서 표현한 '양질의 퍼실리테이터'의 어떤 역량을 GE에서 어떻게 제시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GE의 현재 이미지는 잭 웰치 회장의 향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기업입니다. 물론 최초 부임 시 '고쳐라, 매각하라, 아니면 폐쇄하라'를 외치던 중성자탄 잭(Neutron Jack)의 이미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련내용 추천도서 : 잭 웰치 + 끝없는 도전과 용기, 청렴 출판>
지금의 모습을 갖춘 GE는 GE는 리더의 역량으로 E⁴+1P를 말하고 있습니다.
Energy(활력) - 넘치는 에너지, 스스로 행동하려는 강한 의지
Energizer(활력을 이끌어내는 능력) - 주위 사람들의 의욕을 북돋우고 활력을 끌어내는 능력
Edge(결단력) - 감투정신, 스피드와 영향력을 추구하는 본능, 강력한 설득력과 실천하는 용기
Execution(실행력) - 철저하게 결과를 추구
Passion(열정) - 4E를 실행하게 만드는 역량
위의 역량 中 우리는 Energizer(활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에서 퍼실리테이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리더가 본인이 모든 매니지먼트의 책임과 역량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에게 대폭적으로 권한을 위임하여 직원의 능력과 활력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자원을 동원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더십을 추구하였습니다. 이런 리더가 GE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조직과 직에 관계없이 전사적으로 GE스타일의 조직 그리고 핵심인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없었을 것입니다.
Qualifications/Requirements:
Strong interpersonal and leadership skills.Strong analytical & critical thinking skills.Strong cost, safety and reliability culture.Demonstrated ability to analyze and resolve problems. Demonstrated ability to lead programs / projects.
자격/요건 中 일부:
강력한 의사소통&리더십 스킬
강력한 분석&비판적 스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
프로그램 /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 (원문링크:https://goo.gl/rTF8oN)
프로젝트 매니저 자격 요건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에도 GE에서는 성공적인 퍼실리테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역량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습이나 의사결정을 위한 퍼실리테이션으로 접근하는 것을 넘어 신속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효과를 낼 수 있는 현장 주도형의 문제 해결 프로젝트 퍼실리테이터를 원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방안/의사결정을 위해 연수원이나 강의장까지 가서 하는 형식적 도구가 아닌 현장인 것이지요
GE의 리더십 방향성은 Facilitative Leadership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GE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도 채용정보에서 명시하고 있지 않을 뿐이지 직원들을 사내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하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학/현업에서 팀 프로젝트 경험을 위의 역량에 따라서 정리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FT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기업 외 학습, 회의 분야에서 퍼실리테이션을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기업도 눈팅해보시면 어떨까요^^
* 참고자료
1) GE 채용 사이트 Jobs and careers at GE (http://jobs.gecare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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