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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계원 Jun 30. 2021

아파트에 커뮤니티 시설이 왜 필요할까?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 지은 대단지 아파트들을 보면 커뮤니티 시설들이 잘 되어 있다고 집중 홍보한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수영장, 도서관, 공부방,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들이 들어 있다고 광고한다. 사실 운동도 집에서 하면 되고, 목욕도 집 목욕탕에서 할 수 있고, 책은 내 집 아무 곳에서나 읽을 수 있고, 아이 공부는 아이방 책상에서 하면 되는데 왜 이런 시설들이 커뮤니티 센터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중심부에 생겨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개인 소유보다 공유가 더 효율적인 아파트 커뮤니티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1.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왜 필요할까?


처음에는 법적 의무화 때문에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주민공동시설)이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법에 따라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아파트 규모에 따라 꼭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 정해져 있다. 150세대 이상은 경로당과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해야 하고, 300세대 이상은 어린이집이 추가로 설치되어야 되고, 500세대 이상은 주민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 지어진 대단지 아파트 단지들을 보면 법에 정한 기본적인 주민공동시설 이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연습장을 비롯하여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장, 캠핑장, 북카페, 독서실, 영화관, 게스트하우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를 건설하는 건설사들의 경우 영리에 상당히 민감한데 왜 추가의 공간과 돈을 들여서 정부가 의무적으로 정한 시설 이상의 주민공동시설을 커뮤니티 센터라는 이름으로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을까?



자이안센터(커뮤니티센터 예시)


그 해답은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 이상을 넘어서 인구와 공간 구조의 변화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변화와 관련이 있다. 기존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독주택에 살고 있을 때는 동네가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였다. 동네 안에 학교가 있고, 노인정과 어린이집이 있고, 도서관이 있고, 목욕탕이 있고, 체육관이 있었다. 그런데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아파트 단지들이 하나의 동네가 되었다. 아침에 어린아이들은 단지 안에 어린이집에 보내고, 초중고생들은 그 근처 학교에 가고, 노인들은 노인정에 가고, 직장인들은 퇴근해 와서는 단지 안의 운동시설과 사우나를 이용한다. 산책도 조경이 잘 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길을 한 바뀌 도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사실 단독주택에 비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상당히 효율적인 구조이다. 일단 공간적으로 봐도 집집마다 운동시설, 공부방, 손님방, 서재 등을 갖추기보다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안에 갖추는 것이 공간 낭비를 줄인다. 경제적으로 보아도 개별 집에 갖추기보다는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로 집적하는 것이 1인당 공간비용도 적게 들고 운영비용도 적게 들어 효율성이 높다.


결국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법적인 의무화로 처음 시작되었지만, 공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2.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장점


먼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장점을 살펴 보았다.


첫 번째 장점으로는 공간 효율성이 높다.


개인별로 자기 집 안에 정원, 운동시설, 공부방, 서재, 놀이방, 손님방 등을 다 갖춘다고 생각해 보자. 일단 공간적으로 집이 아주 넓지 않고서는 이런 시설들을 집안에 다 넣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좁은 집 안에 억지로 넣는다고 보면 각 기능별 공간이 아주 적게 나온다. 그런데 공용 커뮤니티 센터 안에 이 모든 것들을 넣으면 공간별로 넓고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 새로 지어진 고급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커뮤니티 센터 식당에서 조식과 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4000~8000원대의 합리적 가격에 멀리 가지 않아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또 소규모 영화관을 만들어 영화 관람 외에도 오페라, 클래식,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 다양한 가족 행사나 교육, 강연장으로도 이용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파티룸, 레슨방, 손님방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 같다. 요즘은 집에서 생일 파티나 손님 초대 행사를 하기에는 집에 손님 초대하는 부담감과 이웃에 시끄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 협소한 주거 공간 등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다. 얼마 전에 언니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어 본 적이 있었다. 언니가 우리 가족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 주었는데, 생각보다 지내기가 편안했다. 대부분의 집들은 가끔씩 오는 손님들을 위해서 손님방을 가질 만한 공간적 여유가 있기는 힘들다.  이처럼 가끔씩 필요하지만 집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들을 아파트 공동 커뮤니티 시설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대신증권 블로그를 참고 바란다.

https://blog.naver.com/daishin_blog/222414174587


3.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단점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첫 번째는 운영 비용이 많이 든다.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수영장, 사우나 등이 운영되고 있으면 시설 유지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 것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별로 없는 수영장을 유지하려면, 온수를 만드는 연료비, 청소하고 관리하는 직원들을 위한 인건비 등으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질 수 있다. 그래서 수영장을 지어 놓고 운영을 못하는 곳도 많다.


두 번째는 운영비용 부담의 형평성 논란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수영장과 사우나가 있다고 하자. 원칙적으로는 월 정액 요금제나 일회 요금제를 도입하여 실사용자에게 운영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이 맞다. 그런데 문제는 이용자가 별로 없어 이 요금을 받아가지고는 시설의 운영 유지비도 안 나오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이용자가 별로 없으니까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폐쇄하는 것이 맞을까? 아파트 관리비에 일괄 부담시켜서라도 시설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


 입주민에 따라서는 매일 수영을 하고 사우나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직장 생활에 바쁘거나 수영을 할 줄 몰라서 1년 동안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단지 그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한 번도 사용하지 않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유지비를 왜 내가 아파트 공동시설 관리비라는 명목으로 내야 할까?라는 부당함을 제기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위화감 논란이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다 보니까, 새로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입주하고 나면 거의 호텔식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반면에 오래되거나 소규모 단지의 경우는 낡고 빈약한 시설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도 있다. 


특히 하나의 단지 안에 소셜 믹스 정책으로 분양과 임대 아파트, 평형이 다른 아파트들이 섞여 있을 경우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눈앞에서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이나 위화감을 더 느낄 수도 있다.


4.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발전방향


발전방향을 크게 세 가지(서비스 확장, 단지 내 고용창출, 커뮤니티 시설 개방)로 정리해 보았다.


첫 번째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확장이다.


지금까지 아파트 커뮤니티는 시설 위주로 설치되고 운영되어 왔다. 이제는 이 공간들을 활용해 서비스를 어떻게 유용하게 확장할 것인지를 고민할 때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에 당근마켓 등과 연계하여 입주민들의 중고 물품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있다.  당근마켓의 경우는 주로 동네 기반으로 물품거래가 일어난다. 그렇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서 물건을 주고받기에는 만날 장소 설정, 시간 약속 잡기, 물건 운반의 어려움 같은 것이 발생한다. 같은 아파트 단지이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직거래가 편리하고, 이웃이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센터 안에 중고 물품 거래를 위한 장소를 마련하고, 판매자가 편한 시간에 갔다 놓고, 구매자는 본인이 편리한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CCTV를 설치해 놓아 분실 우려나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살다 보면 항상 필요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필요로 하는 것들이 생긴다. 집들이를 하게 되어 큰상이 하루 필요할 때도 있지만, 사다 놓으면 평상시 사용하지 않아 집 공간만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 전동공구 같은 경우에는 1년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가 많지만, 벽에 못 박을 일이 생기면 이것 없이는 힘들다. 이런 물품들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공유 물품 보관소에서 빌려 쓰거나 이웃 간에 거래할 수 있게 하면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된 영화관, 레슨방 등을 온오프라인 강연을 위한 강연장이나 촬영 스튜디오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안도 있다.


최근에 창원에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유경제 관련 강의를 한 적이 있었다. 그전에는 대면 강의를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해 달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다. 내가 사는 나주 혁신도시에서 창원까지 갔다 오려면 왕복 8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어차피 온라인으로 하는 건데 집에서 강의하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유튜브 생방송으로 나가기 때문에 혹시라도 영상이나 음향에 문제가 생기면 실시간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촬영팀이 있는 창원의 강의장에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왔다.  듣고 보니 이해가 가는 의견이었다. 사실 전문 촬영팀과 장비, 장소가 있는 것과 개인이 단독으로 하는 것은 서비스에 질적인 차이가 난다. 그런데 개인이 전문 촬영 장비나 음향시설, 조명 등을 갖추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고 깔끔한 공간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센터 안에 유튜브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나 소규모 강연장이 있고 촬영장비가 있으면 다용도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아파트 단지 내의 고용 창출이다.


아파트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주부, 직장인, 노인까지 연령대나 직업이 다양한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아파트는 개인적인 성격이 강하다 보니까 이웃 간에 왕래가 없어 서로를 잘 알지 못한다. 같은 동에 살아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꾸벅 인사하는 경우가 다일 것이다.


아파트 단지 이웃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서 돈을 벌 수는 없을까?

예를 들어 어린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는 매일매일이 전쟁이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다고 해도 바쁜 출퇴근 시간에 일어나지도 않는 아이를 깨워서 밥 먹여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일이고, 저녁에 퇴근이 늦어지게 되면 아이 혼자 어린이집에 남게 될까 봐 노심초사하게 된다. 그래서 친정부모나 시댁에 아이를 맡기기도 하고 입주 도우미나 출퇴근 도우미를 쓰기도 한다. 그런데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이웃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아침이나 저녁에 아이 돌보미를 부탁하면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아이들을 돌봐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멀리서 아이 돌보러 오는 사람보다 출퇴근 시간이 안 들고, 급한 일이 생겨도 바로 부탁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아파트 단지 내에는 다양한 직업과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산다.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안에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강의장이나 교육장을 갖추게 되면 이웃 주민으로부터 영어나 컴퓨터 교육, 운동, 요리, 그림 그리기 등을 다양하게 배워 볼 수도 있다. 전문적으로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수 있다. 사실 강사 입장에서도 학원을 직접 차리는 것은 시설비용이 들고, 임대료도 들고, 또 풀타임으로 매여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그런데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하루에 1~2시간 정도 소규모로 강의 할 수 있으면 창업에 따른 금전적 부담이나 시간적 부담을 크게 가지지 않고 시작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아이 돌보미, 노인 돌보미, 택배, 배달, 교육 강사, 운동 트레이너, 조리사 등 다양한 일자리들을 입주민들이 서로서로 만들 수 있다.


세 번째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외부 개방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보안 상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또 아파트 가격에는 커뮤니티 시설과 같은 공유시설의 비용도 반영되어 있으므로 돈을 지불하지 않은 외부인이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클 것이다.


그런데 다른 측면을 한 번 생각해 보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부분적으로라도 개방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의 경우 피트니스센터나 수영장의 경우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가 어렵고, 심할 경우에는 운영비 때문에 시설을 활용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수영장을 외부인에게 개방할 경우 입주민에게는 저렴한 비용을 받고, 인근 주민들에게 실비를 받아 이 돈으로 운영 유지비를 마련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체육시설이나 도서관 등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안에 짓고 동네 주민들도 같이 이용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파트를 지을 때 공용시설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미리 반영하고 지자체에서 층고 제한 완화 같은 건축적 혜택을 줄 수 있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이나 도서관 같은 공용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아파트의 경우에는 건설상의 혜택과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기본적으로는 그 아파트 단지 안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지만, 단지를 넘어서서 그 동네 주민들이 같이 누릴 수 있는 공용시설로서 확장되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외부 개방 사례로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사례를 참고 바란다. 그런데 이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초기에 보안문제 등으로 개방을 반대하여 지자체와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러 개방하였다.


http://www.hap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51


한 때는 아파트에 사는 것이 자연에서 유리되어 답답하다는 생각들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흙을 밟고 꽃과 나무들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아보면 벌레부터 시작해서 잔디밭에 잡초 뽑는 것까지 현실적인 문제들이 닥쳐온다. 또 다 단독주택을 짓고 살면 안 그래도 좁은 국토가 집 지을 땅이 모자라고 난개발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은 큰 부자가 아니면 서울에서 자기 집 안에 개인 정원을 넓게 가지기는 어렵다. 그리고 비싼 땅값을 고려하면 웬만한 부자라도 개인 정원을 도심에서 몇백 평 이상 가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일반 서민들은 단독주택에 산다 하더라고 몇십 평 마당을 가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아파트는 서민들이 기존에 부자들이 누렸던 것들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라는 이름하에 공동으로 누릴 수 있는 생각보다 공간 효율적인 구조이다. 그래서 공유경제적으로 본다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다.


글 : 이계원(공유경제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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