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이
무작정 서글픈 일은 아닌 것 같아.
그만큼 성숙해지고
더 철이 든다는 느낌이 들거든.
돌아보면 그때의 고집스러운
행동과 또 협소한 시각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거든.
다시 그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없지만
담담하게 나이를 먹어가기로
하니까 평온해지기 시작했어.
<그대의 우주가 순간의 빛일지라도> 출간작가
B형, 눈물 많은 걷기 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 평생 을로 살아갈 예정.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