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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스카 Feb 01. 2019

뭐든

첫 번째 도막 글

너를 생각하는 시간에 나는 전혀 다른 세계로 분리된 것만 같았다. 그 세계에서 나는 종종 빠져나오기가 싫었다. 설령 아무것도 없는 암흑뿐이라 하더라도 너만 있으면 뭐든 괜찮을 것만 같았다. 내 마음을 펼쳐 놓으면 어디가 끝일까, 내가 당신에게 닿을 수 있을까. 우리의 온도는 따뜻할까 차가울까 어쩌면 미온이라도 남아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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