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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현우 대표 Jul 31. 2022

문장력이 글쓰기 실력을 결정하지 않는다

글쓰기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


25살 이기훈(가명)씨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서울에 위치한 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걱정은 자기소개서입니다. 

토익 900점, 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걸 글로 녹여내지 못합니다. 


기훈 씨는 자기소개서를 잘 못 쓰는 이유를 글쓰기 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글쓰기 학원에 등록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인터넷에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이라고 검색해봐도 모두 같은 말만 합니다.

'두괄식으로 써라, 설득력 있게 작성해라, 부정어를 피하라'처럼 포괄적인 내용만 있습니다. 

막상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같은 고민을 하고 다시 정보를 찾기 시작합니다. 




위에 나온 이기훈 씨 사례는 대부분 취업 준비생이 겪고 있는 문제를 보여줍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습니다. 


하지만 피상적인 내용이나 보편적인 말만 하기에 같은 고민을 반복합니다. 

첨삭을 맡길 거라면 상관없지만,  

혼자서 자소서를 완성하려는 사람이라면 취업할 때까지 같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신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글쓰기 실력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글을 쓰는 능력보다는 사고를 정리하지 못했기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즉,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글을 쓰려고 하니까 글로 표현을 못하는 겁니다. 


그런 이유에서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생각 정리부터 해야 합니다. 

문항에서 묻는 질문이 어떤 목적을 지니고 있는지, 

내가 왜 이 직무에 적합한지를 생각해 본 다음 글을 써야 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내용이 생각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건 마치 계획 없이 집을 짓는 거랑 같습니다. 


무작정 시멘트를 붇다 보면 언젠가는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는데

그런 일은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사고를 정리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사고 정리를 위한 3가지 요소]

1. 주장

2. 근거 

3. 관련 사례


이 세 가지를 문항마다 기재해 둔 다음 각각 주제에 맞게 내용을 작성하면 됩니다. 

주장과 근거는 한 문장으로 작성하고, 

관련 사례는 300자 이하로 기술한 다음 자소서를 쓴다면 

여러분이 부족했던 게 글쓰기 실력 때문이 아니었음을 깨달으실 겁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기획을 잘합니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로 기획력이 합격률을 결정합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린 방식으로 사고를 정리한 다음 

글로 표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방법만 실행에 옮겨도 합격률이 최소 2배 이상 높아질 겁니다.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 크리스 그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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