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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카씽 Sep 22. 2023

프롤로그




저기 먼발치에서 난 불 구경하듯 나와는 상관없지만 안타깝다는 생각, 딱 거기까지였다. 눈앞에 있는 소중함과 행복에 눈이 멀어 더더욱이 그것들과 선을 그었고, 그 불길이 언제든 나에게 옮겨 붙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하지만,

이모든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불씨는 곳곳에 살아있기에 이 이야기를 전해보려 합니다. 4년 전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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