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다이어리클럽의 시작
지난 텀블벅의 기록.
아래 내용은 이미 끝난, 마감된 프로젝트로 기록을 목적으로 텀블벅의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했기에 저희는 첫 런칭을 텀블벅으로 선보였습니다. 놀랍게도 저희의 시작을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고 덕분에 프로젝트는 성황리에 달성되었습니다. 후원자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를 믿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현시점은 후원자 분들을 위해 다이어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펀딩으로 열정적인 응원을 받아 이후 홈페이지 제작- 제품 판매- 개발제품 소개 등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홈페이지가 오픈되고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조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텀블벅 후원금액과는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다이어리'를 만들어 보자고 모인 두 사람이
점차 만드는 과정에서 신이나 '클럽'까지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다이어리를 좋아하나요?
누군가 다이어리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글쎄요."라고 말했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써보고 싶은 호기심도 없고 다이어리 꾸미기(다꾸)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죠. 글씨도 악필이어서 오랫동안 ‘나는 다이어리에 관심이 없어.’ 라고 생각했지요. 다만 늘 뭔가 적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이어리라는 물건 자체에 대해 위와 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의 이런 넘쳐나는 메모들은 핸드폰에, 자꾸 바뀌는 노트에, 인터넷 공간의 여러 계정 등에 흩어져 쓰여왔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손바닥 만한 5공 다이어리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 저는 그 물건을 지갑으로 알고 펼쳐 보았는데요. 중앙에 5공 바인더가 떡하니 있는 작은 다이어리였어요. 제 손바닥 만한 종이가 손을 펼친 듯 열려있는 모습에 저는 덕통사고를 당하듯 그 작은 다이어리가 계속해서 떠올랐습니다. ‘내가 그 물건을 가지게 되면 과연 잘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부터 ‘만약 내게 그 물건이 오게 된다면 오래 오래 써야지!’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그만큼 강하게 갖고 싶은 물건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선뜻 구매하지 못했던 것은 기존 제품의 디자인의 구성과 가죽의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제 머릿속의 갖고 싶은 다이어리는 좀 더 든든하고 구성은 과감히 덜어낸 모양새이길 바랐어요.
작은 다이어리의 매력.
내지를 채우거나 뺄 수 있는 바인더 다이어리는 페이지의 순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여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 주자는 6공 와이드 바인더예요. 그에 비해 5공 바인더 다이어리는 대중적인 제품은 아니에요. 바로 크기 때문인데요, 저는 이 작은 크기가 오히려 장점이고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다이어리를 사용하며 누릴 수 있는 장점은요, 당연하지만 콤팩트함에 있습니다. 지갑 같은 크기로 늘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지폐를 넣을 공간도 있답니다.) 아무리 멋진 기능이 있어도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잖아요. 작기 때문에 글을 쓸 때도 단어를 고르고 골라 종이에 담게 되고요. 내지를 교체하며 그동안 썼던 것을 훑어보며 한 번 더 보게 되지요. 새 내지를 담아 왔을 땐 마음도 새로운 기분이 들어요. 이렇듯 이 물건의 특징은 동전의 한 면과 같아서 누군가에게는 번거로움이나 불편함이고 누군가에겐 오히려 좋아! 하는 깊은 매력이기도 해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만들자.
선택지가 많지 않은 5공 다이어리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영국산과 일본산은 소재가 조금 더 낫기는 하지만 가죽의 촉감이 저에겐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그래서 핸드메이드로 눈을 돌렸고요. 핸드메이드 제품은 아주 드물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러프한 가죽의 느낌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한 통가죽 다이어리가 대부분이었어요. 역시 제가 갖고 싶은 다이어리는 아니었어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사실 아주 고민이 많은 잘 만든 물건이 갖고 싶었기 때문에 단정하면서도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볼품 없어지지 않는 그런 다이어리를 직접 만들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내가 가질 것 단 하나만 만들어보자는 것이 다이어리와 사용자의 생활양식을 고려하며 이런저런 상상을 덧붙이게 되었어요. 그런 과정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완성품이 생각보다 매우 마음에 들어서 다른 분들께도 필요한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서 제품화를 위해 텀블벅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이어리를 만들며 고민한 것.
하나의 물건을 오래 사용하며 물건에 정을 붙이는 저의 선호는 분명 다른 누군가들의 선호와도 맞물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먼저 나에게 최고의 다이어리를 만들어보자고 다짐했어요. 가죽 커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휴대성과 단정함이었습니다. 꼭 넣어야 하는 기능들은 가장 단순한 형태로 가져갔어요. 예를 들면 동전을 수납하는 주머니를 과감히 생략하고 카드 꽂이도 따로 가죽을 덧대어 두께를 더하기보다 절개라인 하나만 넣어서 부피감을 최소한으로 덜었습니다. 지갑면에 안감을 생략하고 온전히 가죽만 남겨두었어요. 대신 너무 얇지 않도록 가죽의 두께에 고민을 했습니다. 내,외부 가죽의 질감과 두께를 미묘하게 달리하여 가벼우면서도 손에 잡았을 때 든든한 감각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우리의 고민들-
가죽의 선택
바인더 링 크기
가죽의 두께
가로 세로의 비율
모서리의 곡율
부자재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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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내지가 과연 필요할까?
처음에는 내지를 직접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러나 온라인의 여기저기서 구입한 내지를 장착해 본 결과 내지마다 크기가 모두 달라 들쭉날쭉하고 바인더 홀의 크기도 제각각이었어요. 게다가 두께감이 두꺼워 아쉬웠습니다. 내지 수납이 몇 장 들어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매일 사용하는 종이에 맞게 군더더기 없는 얇은 두께와 필기감이 좋은 종이로 선택했습니다. 지면이 작은 만큼 불필요한 디자인으로 1미리도 허투루 쓰이는 것이 아쉬워요. 사용자를 위해 최대한 비워두고 하나의 내지를 사용자에 따라 맞춤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의 고민들-
내지의 비율
종이의 종류와 두께
구분을 위한 내지의 다양함
저마다의 쓸모
먼슬리 디자인
특히 먼슬리는 가장 먼저 애착을 담아 디자인하였습니다. 디자인의 기원은 오래전에 빈 노트에 줄을 쭉쭉 그려서 사용하던 제 옛날 노트에서 왔습니다. 과감히 사방 여백을 크롭 하여 조금이라도 더 메모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했습니다. 활용도를 높이고자 불필요한 라인과 디자인적 요소도 최대한 덜었습니다. 모두 덜어내고 남아있는 선에는 펜으로 그은 듯한 두께감과 리듬감을 주어 손글씨와 잘 어울리는 정감이 가는 모양새입니다.
손의 감각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내지도 손으로 만들어 보고 직접 사용해 보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였어요. 내지는 디자인만 하면 인쇄소에서 완성해 줄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의외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공 다이어리 내지는 활발히 쓰이는 다이어리의 대표주자답게 인쇄소에서 가공하기 쉬운 반면 5공 다이어리는 구멍이 하나 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다루는 곳이 많지 않았어요. 그 자세한 공정은 바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복잡했지만 어쨌든 구멍 4개도 되고 6개도 되는데 "5개는 안 된다."는 것이 제가 들은 답이었습니다. 다루는 곳이 있다고 해도 대량 제작을 해야 했고 가공비도 많이 들어서 원하는 단가에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아... 이래서 국내 문구 브랜드에서 5공 다이어리와 내지를 만날 수 없었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반제작으로 인쇄소에서 가능한 부분까지만 만들고 안되는 공정은 직접 구멍을 뚫거나 접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000장이고 6000장, 그 이상이라도 해보지 뭐. 인간의 감각은 금방 요령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으로요. 공장처럼 빠르게 찍어내지는 못하겠지만 내 손품을 더하면 기성품으로 만들기 어려운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블랙 OR 브라운
디자인과 쓰임에 대해 고민하며 신중히 만드는
'이포비워크룸'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검증된 베지터블 가죽만을 사용합니다.
* 선물설명의 가죽에 대한 <필독>글을 꼭 읽어주세요.
가장 실물과 색상이 비슷한 사진 (위)
우리의 첫 다이어리는 가장 먼저
콤팩트함을 매력으로 선택했습니다.
과감히 가장 작은 지름의 바인더를 선택하여
책등에 해당하는 부분에 아일렛 노출 없이
매끈하고 단정한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지갑이나 책커버로 보이기도해요.
직접 사용하며 가장 많이 내지를 넣었을 때는
내지 60장
스티커 내지 2장
5단 폴딩 내지 1장
비닐 파일 2장
플라스틱 자 1개
지퍼백 1장
지폐칸에 지폐 4장
기타 스티커
.
바인더 링 지름 (내부) : 1.1cm
가죽 바인더 커버 무게 : 82g
위 용량을 수납한 총 무게: 158g
크기 : 가로 100 세로 125mm
펼쳤을 때 크키: 가로 190 세로 125mm
.
내지가 바인더 쪽에서 걸려 빠듯하게 넘어갈 때가 용량이 맥스에 닿았다는 신호인데요. 위와 같이 수납했을 때 내지 넘김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날씨 좋은 자연광에서의 사진 (위)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 (위)
유저들의 활용 구경하기
종이 평량 80g/㎡
양면 필기시 비침을 확인해주세요.
일반적인 젤, 잉크 볼펜은 무난히 사용되었고요.
수채화처럼 잉크가 번져버리는 사인펜 종류는 뒷면에 잉크 스밈이 크게 남았습니다.
종이를 단면으로 사용하신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양면 필기하실 분들은 염두해주세요.
특별내지 / 스티커 내지
슥슥 그림을 그리고 바로 스티커로 사용할 수 있어요.
특별내지 / 5단 폴딩 내지
여행 기록 / 나만의 동화 / 단편 만화 / 단편 소설 /
총 10개의 지면에 나만의 별책부록을 만들어보세요.
보관이 소흘하다면 바인더 다이어리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요. 오래 오래 사용하기 좋은 다이어리이기를 바란 만큼 보관용 바인더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큰 바인더 링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오래 쓰이기를 바라며 오랜 후 하드커버만 교체 할 수 있도록 분리가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커버는 전체 종이로 만들어져 재활용 종이로 배출하면 됩니다.
가장 실물과 비슷한 색상 (위)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한 왼쪽의 커버로 제작됩니다.
훼손시 교체가 쉽도록 바인더 탈착이 가능하며
커버는 모두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죽 물건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귀하게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한 켠에 있지요. 처음의 모습을 조금 더 오래 즐기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파우치를 준비했습니다. 펜을 넣는 칸을 마련하여 간편히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비어있는 주머니 (위)
다이어리를 넣고 오무린 모습 (위)
위 제품은 샘플로 실제로 받아보실 제품은 실 색상이 변경됩니다.
다이어리가 있는 풍경
<< 위 이미지는 시안 및 샘플로 일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예: 로고 위치, 파우치의 실 색상 등.
/ 필 독
상품을 받아보고 실망하는 분들이 없도록
제품에 사용되는 가죽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글이 길지만 꼭 천천히 읽어보시고-
소중히 간직할 물건을 후원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가죽은.
이태리 베라펠레 협회의 인증을 받은 가죽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베라펠레 협회에 가입된 태너리에서 생산된 가죽은 가죽만을 얻기 위해 동물을 죽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생산하는 과정에서부터 무두질 중에 생겨난 물질의 처리 과정까지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철저히 관리됩니다. 다이어리 가죽 커버를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께 '베레펠레 품질보증 인증서'를 함께 동봉해 드립니다.
후원 전 꼭 읽어주세요.
* 천연 가죽은 소재의 연함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많은 부분이 버려지며 제작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은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는 버려지는 것을 최소한으로 하고, 소재의 특성을 받아들여 자연스러운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 가죽은 천연 소재로, 특히 원피의 특징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가공한 베지터블 가죽에서는 모공, 주름, 상처, 벌레에 물린 자국, 미세한 스크래치 등이 있을 수 있고 이는 불량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 참조)
* 천연 가죽은 우리들의 지문과 같이, 주름과 조직이 모두 다릅니다. (아래 사진 참조)
* 사진 촬영 환경에 따라 색상이 달라보이나 색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시선이 많이 가는 깊은 스크래치는 사용하지 않고 기준 내의 주변의 결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부분은 사용됩니다.
* 안쪽의 가죽은 좀 더 매끈한 촉감을 가지며 때문에 밀링 공정시 생기는 주름이 더욱 눈에 띌 수 있습니다.
* 위에 적은 소재의 특성과 공정상의 결과는 제품의 하자가 아니며, 반품의 사유가 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베지터블 가죽의 특징
베지터블 가죽은 식물에서 얻은 탄닌이라는 재료로 오랜 시간에 걸쳐 무두질하여 가죽이 주는 고유한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가공됩니다. 사용하시는 분의 생활 습관에 따라 들어 있는 내용물에 따라 모양새가 길들여져요.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가죽이기 때문에 스크래치에 약하고 물방울에 젖기도 하지요.
제품을 사용하시며 가죽 표면에 발생하는 스크래치와 색상변화는 베지터블 가죽에서 보여지는 자연스러운 에이징(경년 변화)의 과정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생활 습관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속도와 색상으로 진행된답니다. (옅은 색 가죽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화학 코팅이 되지 않은 베지터블 가죽의 특성으로 제품이 물에 젖었을 때 이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밝은 색상의 가죽은 청바지나 짙은 색 물건으로부터 이염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이유로 짙은 색 가죽은 밝은 색의 옷이나 가방에 이염이 될 수 있답니다. 사용하시다 보면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레 가죽의 오일 성분이 올라와 겉면을 코팅해 주어 이런 현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처음 받아보셨을 때 반듯한 모습도 물론 예쁘지만,
나의 자취에 따라 점점 나만의 물건으로
완성되어가는 모습이 아주 사랑스럽답니다.
시간이 흐르며 깊고 진해지는
베지터블 가죽만의 매력을 즐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제품은 저희의 손을 거쳐 제작됩니다.
꼼꼼히 만들어서 보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상 최대 수량은 가죽커버 50개이며 예상전달일은 12월 17일 (택배 출고) 입니다.
만약 50개 초과로 후원이 된다면 예상 전달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미리 일정을 공유드리며 예상 일자를 전달하겠습니다.
배송은 예약순으로 순차적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첫 론칭인만큼 예약해 주신 모든 분들께서 받아보실 수 있도록
재료 공급 및 제작 스케줄을 확보해 두겠습니다.
그동안의 준비
1월 17: 제품 시안 및 1차 샘플 제작
2월~ 현재: 내지 디자인 및 샘플 제작 및 개발- 계속
1월~6월 제품 사용. 개선사항 체크
6월 6일: 샘플 작업 보완
6월 12일: 내지 테스트 인쇄 및 사용 테스트
7월 4일: 다이어리 2차 샘플 제작
7월 14일: 내지 개선 사항 보완
8월 3일: 내지 2차 테스트 인쇄 및 다양화
8월 29일: 기타 악세사리 제작 및 테스트
9월 16일: 사진 촬영
텀블벅 런칭
9월 25일: 텀블벅 시작
10월 15일: 텀블벅 종료
10월 31일: 텀블벅 정산
11월 1일: 제작 시작
12월 10일: 제작 상황 공유
12월 17일: 순차 배송 시작
텀블벅 이후
수납 박스 개발
만년필 사용자를 위한 내지 개발
그림그리는 사용자를 위한 내지 개발
기타 개선사항 연구
작은다이어리클럽 다양한 워크샵 기획
예상되는 어려움
예상 최대 수량은 가죽커버 50개이며 예상전달일은 12월 17일 (택배 출고) 입니다.
만약 50개 초과로 후원이 된다면 예상 전달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미리 일정을 공유드리며 예상 일자를 전달하겠습니다.
배송은 예약순으로 순차적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첫 론칭인만큼 예약해 주신 모든 분들께서 받아보실 수 있도록
재료 공급 및 제작 스케줄을 확보해 두겠습니다.
함께 개발하고 함께 만든 작은 다이어리에 푹 빠져서 클럽을 결성했습니다. 작은 다이어리의 열혈 팬이 되어버린 우리들. 작은 지면에 집중하는 시간이 쌓일 수록 내면에 든든함과 뿌듯함도 조금씩 생겨났습니다. 혼자 카페에서 이런 저런 정리를 하고 글을 쓰고, 계획을 짜거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순간이 뭔가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가깝고 정다운 친구와 나누는 대화보다 어쩌면 더 내밀하고 솔직한 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다이어리는 씨앗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만든 다이어리는 사용자와 만나며 비로소 채워질겁니다. 작은 다이어리이지만 무엇으로 채워질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계속 쌓인다면 과연 무엇이 보일까요? 앞으로 클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희 둘 뿐 아니라 다이어리를 매개로 여럿이 모이는 자리가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작은다이어리클럽
디자이너 / 유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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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방 / 이포비워크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