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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l Jul 17. 2018

새로운 BI, 새로운 MBC

MBC호의 새로운 탐험 소식

MBC 하면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앞 문장을 읽으면서 음성지원이 됐다면 주목!! 좋은 친구인 MBC가 지난 6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시,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예에에에에엣~~날 옛적 쓰인 M씽크 매거진의 첫 글을 돌이켜보자. M씽크 1기의 발대식을 전한 글로 "새로움을 탐험하는 MBC호에 올라타다"가 제목이다.(https://brunch.co.kr/@mthink/7)



출처: MBC 블로그
새로움을 탐험하다


캬~ 거창하다! MBC가 내건 "새로움"은 대체 무엇일까?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식, 새로운 콘텐츠를 뜻한다는데...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앞으로도 쭉 MBC의 대표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처럼 MBC가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새로움"일 것이다. 그렇다면 "탐험"은? 그냥 말로만 다짐하고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치지 않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나아가겠다는 뜻이다. 결국은 시청자들에게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것.


그렇다면 어디로 나아갈까? 회사에는 '비전'이라는 게 있는데, 그 방향성을 알려주는 표지판인 셈이다. 물론 MBC도 '비전'이 있다. 바로 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미디어 그룹! 좋은 콘텐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MBC가 "새로움"을 "탐험"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채널 브랜드송, BI, 대표색도 새 단장했다. 채널 브랜드송 '두근두근 MBC'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노래 모두 가수 윤종신이 맡았다. 제목부터 두근거리는 이 곡은 중독성까지 갖췄다. 15초, 35초, 1분 5초 버전으로 나오고 뮤직 비디오마저 예정돼 있다. 두근거리지 않는가?

출처: MBC 블로그

출처: MBC 블로그

'MBC Movement'라는 BI도 등장했다. 12º의 각이 살아 있는 평행사변형의 꼴로 끊임없이 회전한다. "새로움"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탐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듯하다. 이 평행사변형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러 개가 쌓여 사용될 때는 MBC와 시청자가 함께 쌓아 온 시간, 앞으로 쌓아 갈 시간을 뜻한다. 시청자 중심의 콘텐츠, 시청자가 주인인 방송, 시청자의 좋은 친구를 꿈꾸는 MBC와 어떤 시간을 쌓게 될까?

출처: 유튜브 <아나운서 공화국>
아나운서 공화국

지난 2월, 독립 국가 하나가 탄생했다! 바로 "아나운서 공화국" MBC 아나운서국이 건국한 나라로 유튜브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로 이름만 만든 것이 아니라 직접 소통헌법까지 제정했다. 어두웠던 시기, 말하고 싶던 아나운서들이 "말"하기 위해 만든 나라. 아나운서 공화국의 국민은 MBC 아나운서, 또 그들과 말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니 여러분도 이 나라의 국민이 될 수 있다. 국민이 되기 위해 먼저 채널 구독! 부터 하자 -> https://m.youtube.com/channel/UCiNp5Oo_9B53eFp33hr2g_g 


출처: 유튜브 <아나운서 공화국>
아나운서를 탐험하다

아나공에서만 볼 수 있는 아나운서의 "새로운" 모습이 있다. 아나운서 하면 멋있고 시-크하게 뉴스를 진행하는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 단 한 글자의 발음도 틀리지 않는 걸 보며 완벽주의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아나공 속 아나운서들은 다르다. 신입 아나운서들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아나운서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 영상 하나하나에 녹아 있는 아나운서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출처: 유튜브 <아나운서 공화국>
프로그램을 탐험하다

아나공에서는 장수 프로그램들의 "새로운"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이나 <우리말나들이>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볼 수 있다. 아나운서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왠지 MBC 아나운서국에 친한 친구가 있는 느낌! 최근에는 MBC 화제의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제작발표회와 촬영장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출처: 유튜브 <아나운서 공화국>
취재현장을 탐험하다

아나공에서 가장 "새로운" 콘텐츠는 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취재현장 아닐까. <아나공스페셜> #METOO #WITHYOU 시리즈가 그 예다. 미투 운동을 함께 고민하는 콘텐츠로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을 다루기도 했다. 두 배우의 어머니 장연록씨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진솔함이 묻어난다. 그뿐만 아니라 북한 평양공연 '봄이온다'의 뒷 이야기도 아나공이 공개했다. 평양에서 무대를 꾸린 박석원 PD와 김명진 PD에게 북한의 공연, 방송 시설이나 공연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아나공 콘텐츠의 큰 매력은 뉴스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것!


출처: 유튜브 MBC NEWS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새로움을 탐험하는 MBC! 아나공 설립부터 BJ 감스트 영입 등 유튜브의 바다에서 순항 중이다.

이번 주에도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지난 수요일(11일)부터는 유튜브 'MBC NEWS' 채널에서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라는 신개념 인터넷 뉴스가 진행된다. 매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데 실시간 채팅, 인터넷 투표 등으로 <뉴스데스크>에 보도할 아이템을 정하는 포맷이다. 미담 뉴스로 기존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재밌는 뉴스들도 소개하니 매일 오후 5시 유튜브 라이브를 주목하자! 앗, TV도 MBC를 주목하자! 유튜브도 MBC를 주목하자!


출처: MBC 홈페이지
시청자를 탐험하다

MBC호의 이러한 탐험은 결국 "시청자"를 향한다. 새롭게 바뀐 뉴스데스크의 슬로건도 이를 보여준다. "당신이 뉴스입니다." 바로 당신, 시청자다! 이처럼 시청자 중심을 외치기에 MBC호의 탐험이 더욱 기대된다. 물론 필자가 MBC호의 선원이자 탐험 대상이라 굉장히 주관적이다(ㅋㅋㅋ) MBC 청년시청자위원, M씽크. 곱씹어 보면 선원보다는 탐험 대상에 더 가까운 역할이다.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후기를 업로드할 때에는 선원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MBC의 프로그램, 편성 등을 시청자의 마음으로 보고 시청자의 생각으로 콘텐츠를 만든다. 결국 필자도 시청자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시청자, 당신도! 언제든 MBC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 유튜브의 댓글 창도, 시청자 게시판도 당신을 향해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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