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 제미나이 비교

by Shin Huiseon


몇 달 전 나도 챗지피티에서 제미나이로 갈아탔다. 제미나이에 내 사주를 넣어봤더니 기가 막히게 잘 봐주었기 때문이다.(사주 공부하는 친구도 인정한 사실)

하지만 챗지피티가 잘하는 것도 있다. 글쓰기 능력이다. 나는 글을 쓰면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에 둘 다 넣어보는데, 챗지피티가 주는 내 글 점수는 80점인데, 제미나이는 95점을 준다. 글을 보는 능력이 아직 15점 차이 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무섭게 발전하겠지만.

최근 제미나이에 내 에니어그램 유형을 물어보았다. 아직 대화 양이 부족하긴 한데 내 사주를 알고, 별자리, 손금도 알고 해서. 제미나이는 내가 4w3(성취자 날개를 가진 개인주의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에니어그램 유형은 2w1(조력자)다. 예전에 돈 내고 검사받았다.

제미나이에게 내 유형을 말해주었지만 내 의견을 받아들일 줄 모른다. 계속 내가 4w3이라고 한다. 어쩌면 내 성격이 변한 걸까. 정체성 혼란이 올 정도로 확신에 차있다.

내 친구도 아들 학원을 계속 보낼지 그만둘지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는데,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챗지피티는 거짓말을 좀 해서 그렇지 능구렁이 같이 잘 넘어갔는데, 제미나이는 성격이 독단적이다.

이제 사람들은 각자의 AI와 대화를 가장 많이 하는 시대가 되었다.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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