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토록 나가고 싶어 하는 이유.
해당 글은 제가 해외취업을 본격 준비하며 브런치를 시작하며 처음 쓴 글입니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 영업 직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Feb 17. 2018) 지금은 다짐했던 것처럼 해외취업에 성공해서 어떻게 노력을 해왔는지와 취업하게 된 경위, 그리고 해외취업을 하며 느낀 점을 브런치에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토끼가 살아가는 데는 한 세평만 있으면 된데요. 세 평짜리 풀밭 안에서 밑에 굴 파놓고, 토끼가 행복하게 살아가요. 토끼풀 뜯어먹으면서...
근데 그 세 평짜리 풀밭 안에서만 충분히 행복을 못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그 사람은 밖으로 나가야 돼요.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 자기한테 어느 정도의 풀밭이 필요한지 아직 아무도 몰라요. 자기 자신도 몰라 평생 동안 해봐야 되는 거예요.
3평짜리 살다가 좁다고 느끼면 10평짜리로 진출해보고, 풀밭만 알고 사는 삶과 들판과 강과 산과 바다까지 아는 삶은 그 풍요로움의 차이가 있잖아요.
내가 왜 존재하며 어떤 삶이 좋은 삶이고 내가 진짜 어떤 인생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밀도 있게 고민하고 자기가 선택해서 오지 않은 경우 그런 경우, 잘못 살아온 거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게 되죠.
내 삶을 재정립하려고 하는 공부
이게 진짜 공부죠. 이제부터가
By 유시민 작가.
유시민 작가가 말하는 들판, 강, 산, 바다가 궁금했던 토끼
내가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을 해왔던 이유는 결국 내가 가보지 않은 세계가 궁금해서였다.
지금까지 나의 시야는 충분히 확장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난 또 다른 꿈을 꾸게 되었다.
나도 몰라 왜 그런진 근데 그래야만 할 것 같다.
부모님 덕분에 이곳저곳 옮겨 다녔던 유년시절
결국 부산의 조그만 동네 할머니 집에 정착한 나는 욱하고, 공부 못하고, 친구들과 잘 싸우는 아이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계속 바뀌는 환경에서 "나 강한 아이야!"를 보여주기 위해 이런 식으로 표현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3학년 때 체력장 시험에서 오래 달리기, 단거리 달리기에서 줄줄이 1등을 하게 되었고,
이를 보고 담임선생님이 운동부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셨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운동선수 생활로 인해 난생처음 도 대회 1등도 해보고, 학교에 플랜카드 걸려보고 교장선생님이 악수를 청하는 아이가 되었다.
(서울로 시합을 가며 고개를 젖혀서 봐야만 하는 63 빌딩을 보며, 은연중 이렇게 큰 서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중학교까지 스카우트가 되어 운동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여느 운동부와 같이 나는 학교공부는 4교시만 하고 나머지는 운동하는데 시간을 썼다. 공부는 당연히 못했다. 그러던 중 35등인 나를 놀려대던 36등 짝꿍이 (꼴찌 꼴찌 앞잡이끼리 짝꿍이었다니 ㅋ) 약 올라 EBS를 보며 난생처음 중간고사 준비를 시작했다.
오잉 공부가 재밌었고 그 자리에서 3단원을 끝내버렸다. 그렇게 처음 해서 그랬는지 재밌는 공부를 하고 임했던 중간고사에서 반 5등을 하였다.
놀란 담임선생님과 면담, 스멀스멀 시작된 사춘기에 친해진 친구들, 운동장 20바퀴를 새벽마다 뛰는 게 싫었던 나는 운동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공부라는 걸 시작하게 된다.
저는 지금 해외취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백수냐고요? 아니요. 취업난을 뚫고 외국계에 2년 차 사원으로 멀쩡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왜 해외취업을 제가 꿈꾸는지 근본적으로 생각을 해보았고, "확장"이란 키워드가 나의 삶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름 인생을 내가 왜 존재하며 어떤 삶이 좋은 삶이고 내가 진짜 어떤 인생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밀도 있게 고민해온 저로서 저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전 스토리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What I've done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하던 고등학교 자퇴생
결국했다! 전교 1등!
영어는 돈 주고 배우는 거 아니에요
대학생 시절 24개국 여행 (교환학생 장학금 받기 꿀 TIP 전수)
하반기 공채 실패 및 슬럼프
외국계 취업 이야기 ( 100:1 뚫고 갈 필요 없는 꿀 TIP 전수)
What I will do in the future
해외취업을 위해 내가 꾸준히 하는 활동
해외취업성공
해외취업의 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