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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기
6월쯤 화장실 청소기를 구매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물때가 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에 된 지금까지
딱 한 번 쓰고 창고행...
깔끔쟁이 남편이라도 쓸 줄 알았건만
자신의 몸 자체가 청소템이라
손도 안 댄다...
쓸데없는 아이템 욕심을
이때부터 내려놓기 시작했다.
그래도 음식물처리기와
식기세척기 욕심만큼은
버릴 수 없음...!
엄댕과 임댕 사이. 신혼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