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100 대 100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물의집 Jun 17. 2018

[아침마다 새날] 20180608

쇼를 한다 쇼를 해 


쇼하는 윈도우, 쇼윈도

추운 겨울에는 잘 몰랐던 헬싱키의 쇼윈도.


모든 건물 1층의 상점들이

쇼윈도를 가지고 있다.

어느 골목의 쇼윈도도 대충 차려놓은 곳이 없다. 


겨울에는 눈에 별로 남지 않았던 쇼윈도가 

왜 여름에 보이게 된걸까?


쇼윈도 앞에 머무는 사람들이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남자

여자

노인

젊은이

동네주민

여행자

특정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쇼윈도 앞에 머문다.


몽글몽글 

상상력 가득한 눈빛과 설레는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진다.


무엇을 그리고 있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