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비뱅커 Jun 29. 2024

<22대 국회에서 주목할 정치인>

강유정 영화평론가





지난 5월 30일 개원한 제22대 국회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두 정치인이 있다. 변호사 출신 조국혁신당 소속의 신장식(매불쇼 인턴기자)의원과 영화 평론가 출신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이다.


강유정 의원은 이 책 #시네마토피아 의 저자다. 먼저 밝혀 두자면, 나는 평론가 강유정의 팬이다. 또한, 강 의원의 ’영화 글쓰기 강의‘라는 책을 통해 영화 글쓰기 연습을 시작했다. 지금도 그 책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언제든 꺼내 보곤 한다.


이 책 시네마토피아는 단순히 ‘영화비평’의 범주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영화를 매개로 한 ‘사회비평’으로 정의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책 속 비평문 발표 당시, 우리 사회는 세월호 비극과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강 의원의 비평을 읽으며 “이 분은 정치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논리적이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문장, 사회를 바라보는 깊은 사유가 느껴지는 마지막 문단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기에, 이 책은 다시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현재 비평의 글을 쓰지 않는 평론가와 정치를 하지 않는 정치사업자들이 판치는 현실에서, 강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문체위, 운영위에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며, 강 의원의 비평문을 다시 펼쳐본다.




#강유정평론가 #강유정의원 #독서 #책추천 #주말독서





작가의 이전글 그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