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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담작가 May 28. 2020

[둘레길 취재여행] 시흥 늠내길 02코스 갯골길

이 콘텐츠는 2019년 한국관광공사 의뢰로 취재한 둘레길 취재여행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주위가 알록달록한 색으로 채워지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찾아왔다.  짧은 옷으로는 추위를 감당하기 어려워 가을 코트를 입고 헤어스타일도 바뀌어가는 요즘. 괜스레 여행을 떠나고 싶고 또 사진을 찍고 싶어 진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정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주말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차를 끌고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고, 차가 없는 사람들은 아침 일찍 시청이나 잠실역 앞에서 여행사 버스를 기다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종종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히는 경우가 있지만 여행의 즐거움은 이를 극복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오른손에 필름 카메라를 챙겨 여행을 떠나본다. 한 때 올드 렌즈에 맛들려 필름 시절 렌즈를 수집하곤 했는데 그 렌즈를 항상 미러리스에 마운트 해 수동으로 사진을 촬영하곤 했다. 생각보다 필름 카메라는 나와 맞지 않았는지 사고팔고를 수차례 반복했다. 그래도 필름을 한번 써보아야겠다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아 일본에서 직구입해 필름 카메라를 들였다. 


필름 카메라는 요즘 레트로 감성과 맞물리면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니콘 FM2라는 필름 카메라는 박보검이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것이 방영되어 안 그래도 가격이 있는 카메라인데 또 가격이 몇 배 오르기도 했다. 레트로 감성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 가격이 떨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대로이지 않을까?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손에 쥐고 돌아다니니 조금은 어색하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필름 한 롤을 다 쓰고 사진관에서 현상하고 인화를 한 결과물을 보면 디지털 인화물과 다른 감성이 있어 쉽게 버리기도 아깝다. 나에게 있어 필름 카메라는 계륵 같은 존재인 듯하다.


계절과 날씨가 가을이라는 이름과 잘 맞아떨어진다. 그래서 그에 맞는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였을까? 복장도 평소 걷기 여행을 할 때 입던 편한 복장이 아닌 가을의 느낌과 어울리는 가을 코트에 캐주얼한 복장을 입고 여행을 했다. 솔직히 어떤 옷이든 상관없다. 내가 편하면 되기 때문이다.


늠내길 02코스 갯골길 지도

두 시간 조금 넘게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시흥시청 앞에 도착했다. 둘레길의 시작점과 도착점은 시흥시청인데 구체적인 코스는 시흥시청 - 쌀연구회 - 갯골생태공원 - 섬산 - 방산대교 - 방산 펌프장 - 포동 펌프장 - 갈대밭길 - 흥부 갑문 - 군자 갑문 - 장현천 - 시흥시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갯골길 여행을 처음 한다면 세세한 지명까지 기억하면 좋겠지만 시흥시청, 갯골생태공원, 부흥교 정도만 기억하고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지도 어플이나 두루 누비 어플을 사용해 이 길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늠내길이란 이름은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


 특이한 이름이다늠내란 이름 자체가 생소했고 한자어 같지는 않아 궁금증이 생겼다알아보니 “늠내”라는 말은 시흥의 옛 지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으로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고구려 장수왕 시절 백제의 영토였던 이곳을 차지한 고구려가 이곳의 이름을 “늠내”라고 칭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있었다삼국시대한창 영토싸움이 한창이던 시절 고구려의 염원을 담아 지어진 이름이라 지금과는 맞지 않았을 테고 그래서 시흥이라는 지명으로 바뀌지 않았을까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아파트가 즐비한 시흥시청에서 벗어나 조금만 걸어가면 넓은 들판과 자연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둘레길이 나온다. 시흥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엄청 대비되는 공간이 있어 조금 신기하다고 할까? 대비되는 풍경에서 나오는 이질감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여물은 벼들이 즐비한 넓은 들판 뒤로 아파트가 보이는 모습은 서울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풍경이다. 


저번 달 까지는 푸른 논을 보곤 했는데 한 달 사이 노랗게 여문 논을 보니 한 달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곳은 이미 추수를 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당장 눈으로 바라보기엔 예쁜 풍경이지만 추수가 끝나고 겨울이 다가온다고 생각하고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찔하기도 하다. 너무 생각이 깊어진 걸까? 꼬리의 꼬리를 무는 생각들을 접고 다시 둘레길을 걸어 나가기 시작했다. 마침 둘레길 이정표가 보였다.


갯골길 중간중간 억새가 예쁜 공간이 많이 있었다. 이 길은 다른 계절보다 가을에 더욱 예쁘고 본연의 색과 매력을 잘 나타나는 길이라 생각이 들었다. 걸음을 잠깐 멈추고 나 자신을 셔터박스 속에 담아내기로 했다. 평소 남들은 잘 찍어주는데 정작 나 자신을 기록하는데 조금은 소홀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나에 대한 기록물을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갯골생태공원이 드라마 ‘남자 친구’ 촬영지로 알려져 있어 옷을 약간 비슷하게 가면 어떨까 생각을 했는데 계절도 드라마 상엔 겨울이었고 현재는 가을이라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나와 어울리는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면 나름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약간의 자기 최면을 걸며 걸어 다닌 여행길, 선선한 날씨에 코트를 입고 돌아다니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자전거 라이딩 그리고 걷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나름 많은 시간대에 이런 복장을 입은 사람은 나 밖에 없어 지난날에 선비의 고장 안동을 선비처럼 걷겠다고 무작정 선비복장을 입고 돌아다닌 기억이 왜 갑자기 떠오르는 건지… 점점 여행 속 특이함을 추구하는 나를 자꾸 발견하게 된다.


어찌 되었든 사진을 찍으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 하지만 그게 100% 맞는 말은 아닌 듯했다. 어느 정도 스타일 개선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고 그 모습은 사진에도 여실히 담겼다.


늠내길 02코스 갯골길의 특징 중 하나가 자전거와 사람이 가 잘 되어있고, 각 코스별 모습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작은 숲 속도 있고 부흥교로 가는 길엔 자연의 신비와 특이함을 느낄 수 있는 갯골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코스의 중간지점이라 할 수 있는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드라마 남자 친구 촬영지 갯골생태공원”


내가 알고 있던 시흥의 대표적인 장소는 소래습지 정도밖에 몰랐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래습지는 나름 유명한 곳이라 그곳 말고 다른 장소를 잘 몰랐던 내가 갯골생태공원을 알게 된 것은 드라마 ‘남자 친구’를 보게 되면서였다. 드라마 속에서 진혁(박보검)과 수현(송혜교)이 서로에게 다가올 위기를 맞이하면서 소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그때 그곳이 갯골생태공원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이곳을 진혁은 이렇게 표현했다. 


“바람 불어 좋은 곳” 


갯골생태공원에서 소소한 이야기와 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나중엔 서로에게 닥친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잠시 이별을 택하지만 결국 다시 만나 행복을 이야기하는 엔딩으로 드라마가 마무리되었다. 드라마와 같은 일이 생길 일은 없겠지만 만약 내가 비슷한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아마 단념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조금은 후회하며 과거를 곱씹으며 살아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드라마의 캐릭터와 나는 많이 다르기에 그리고 드라마 속의 사랑보다 나는 다른 사랑을 꿈꾸고 있으니 나만의 또 다른 드라마가 펼쳐지지 않을까? 과거에 내가 겪었던 드라마 같은 삶처럼 말이다.  


자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혼자 여행을 하면 더욱 그런 듯하다. 참 이상하리만큼 이 둘레길은 나에게 있어 많은 잡다한 생각이 들게 하는 묘한 길이다.


드라마에서 비친 모습과 현실로 접한 같은 공간의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계절이 다름에 따른 차이가 이 정도일 줄은… 나의 머릿속에 있던 이미지는 약간은 쓸쓸하고 분위기가 조금 무겁지만 그 와중에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는데 현재 내가 바라보는 시선은 푸른 하늘 아래 화목하고 너무 건전하고 마치 동화 속 이야기가 떠오를 듯한 분위기였다. 원래 갯골생태공원이 이런 모습인 걸까? 하나하나 필름 카메라를 들고 필름 속에 담아두기 시작했다. 


내가 카메라 속에 집어넣은 필름은 흑백 필름이었다. 맑은 날의 색체를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흑백의 감성은 맑은 날의 느낌을 무게감 있게 담아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관을 찾는 게 은근히 귀찮은 일이라 필름을 아직 인화하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보게 될 사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조금 위로 걸어보자. 갯골생태공원 그리고 시흥시의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발견하게 된다. 나름 시흥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데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시흥의 모습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멋지고 좋아 보였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확 트인 공간을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



“갯골생태공원은 원래 어떤 곳이었을 끼?”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원래 갯골생태공원은 1930년대 중반 일제에 의해 염전이 조성된 소래염전이 있던 곳이다. 소래염전은 인근의 남동 염전, 군자염전과 더불어 국내 소금 생산량의 30%를 차지했던 곳이었고, 한때 최고의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했지만, 점차 채산성이 약화돼 1996년 폐쇄되었고, 염전이 있던 자리에는 아파트와 공장이 들어섰다. 현재 시흥 시내의 원래 모습은 염전이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웠고, 무분별한 발전보다 고유의 모습을 간직하면 좋을 거라는 마인드를 가진 내 입장에선, 염전이 사라진 것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생태공원에 염전체험장을 만들어 이곳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또 교육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시흥시에서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생태공원을 벗어나 조금만 걷다 보면 갯골이 보이기 시작한다. 늠내길 02코스의 또 다른 이름인 “갯골길”이라는 명칭이 붙게 만들어준 지형이다.


“갯골”이란 갯벌 사이를 뚫고 길게 나 있는 고랑을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갯벌의 골짜기라고 해야 할까? 여러 갯골 중에서도 시흥에 위치한 갯골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있는 내만 갯벌이다. 내만 갯골은 그 모습이 흡사 살아 움직이는 뱀의 현상을 닮았다고 하여 사행성 갯골이라 불리는데, 갈대밭에서 부흥교에 이르는 구간에 멸종위기 등급 2급인 맹꽁이와 금개구리 등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갯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를 정박시킬 때 썼던 닻이 줄줄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시흥의 갯골은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둘레길을 걸으며 그리고 갯골을 바라보며 핑크색 식물이 뭘까 궁금했다. 마치 핑크 뮬리를 연상시키지만 조금 많이 다른 모습이 신비로워 보였고 또 갯골과 잘 어울린 모습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핑크색 식물은 “함초”라는 식물이었다. 

옛날에는 “갯벌에서 나는 잡초”라는 인식이 있었던 함초는 다이어트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돼 “바다의 산삼”이라는 칭호를 듣는 식물이다그저 색이 예쁜 식물로만 생각했는데 몸에 좋은 식용식물인 줄은 몰랐다

 

궁금함을  참는 성격인데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나름 자료조사를 하고 궁금한 점을 하나둘씩 알아가는데 점점 지식이 늘어나는 듯하다. 여행의  즐거움  하나가 바로 이런 게 아닐까단순한 힐링이 아닌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 또한 발전한다는 .

 


부흥교를 건너 다시 돌아온 생태공원어느덧 오후가 되었고 오전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갯골생태공원은 가족 그리고 단체로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다해수체험과 염전체험  여러 가지 체험도   있고 다양한 식물 그리고 적당히   있는 공간이 있는 장소다 보니 연인들보다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듯했다. 맑은 날에 화목한 모습을 보니 요즘 회사생활을 하면서 쌓인 마음속 무거움이 조금은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바쁨 속에서 왠지 모르게 웃음기가 줄어들고 깊은 고민이 많았는데 여행을 하면서 회복을 하게 되는 것을 반복하게 되는 요즘그래도 여행을 하며 쌓는 좋은 기억이 있기에 다시 돌아갈 일상 속에서 조금 힘을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생태공원을 나와 다시 시흥시청 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넓은 들판이곳 위를 나는 패러모터가 인상적이었다패러모터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기에 패러모터를 타고 하늘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어떤 기분일까 잠깐 상상을 해본다무서움보단 신비로움과 즐거움이 앞서지 않을까

 

처음 출발할 때는 오전이었는데 다섯 시간 조금 넘어 오후가 되어 늠내길 02코스 갯골길을 소화할  있었다언덕은 없고 평지라 조금 수월한 길이었지만 생각보다  코스였고  볼거리도 많아 시각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내만 갯벌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을 내려놓고 걷는 하지만 의외로 깊은 생각에 잠기는 늠내길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둘레길이라 감히 말할  있다남은 가을을 남들과 다르게 여행하고 싶다면  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끼?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기 여행 코스 : 시흥에 위치한 늠내길 02코스 갯골길은 시흥의 갯골이라는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자연경관을 벗 삼아 둘러가는 여행길입니다. 둘레길 코스는 시흥시청 - 쌀연구회 - 갯골생태공원 - 섬산 - 방산대교 - 방산 펌프장 - 포동 펌프장 - 갈대밭길 - 흥부 갑문 - 군자 갑문 - 장현천 - 시흥시청으로 이어진 순환형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길이는 약 16km로 여유 있게 걸어 다니면 5-6시간 정도 소요되는 둘레길입니다.


둘레길 난이도 : 둘레길 코스는 전체적으로 긴 편이지만 언덕이 없고 평지로만 구성되어 있어 여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2-30대는 물론이고 4-50대 연령대 여행자들이 여행하기에도 쉽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출발점 가는 방법 : 갯골길의 시작 지점인 시흥시청으로 가는 길은 지하철 서해선을 타고 시흥시청역에서 내리는 방법 그리고 사당역 광역환승센터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시흥시청에서 하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 배차간격을 고려해 괜찮은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기 좋았던 장소는 갯골생태공원과 부흥교 근처 함초와 갯골이 어우러진 공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갯골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있는데 갯골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단, 이럴 때는 당사자의 허락을 받고 촬영해야 된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휴식 취하기 좋은 곳 : 늠내길 02코스 갯골길은 중간중간 쉴만한 공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장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은 갯골생태공원에서 여유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부흥교로 가는 길 그리고 캠핑장 가는 길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충분히 휴식을 취하기 괜찮은 편입니다.


누구랑 함께 가면 좋을까? : 늠내길 02코스 갯골길은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입니다. 그만큼 길이 잘 구성되어 있어 걷기도 좋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혹은 걷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걷기 여행 TIP]

화장실 : 화장실은 둘레길 중간 두세 군데 있습니다. 시흥시청역 그리고 갯골생태공원과 갯골 캠핑장에 있는데 구간 별 거리가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행 중간에 꼭 들어야 합니다.

 음식점 및 매점 : 갯골길은 코스 중간에 음식점이나 매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하기 전에 미리 도시락이나 간식거리, 물 음료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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