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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담작가 May 13. 2020

[둘레길 취재여행]기분 좋은 여름 섬. 보령 삽시도

수루미해수욕장에서 담은 은하수

해당 글은 2018년 8월 한국관광공사의 의뢰를 받아 취재한 삽시도 둘레길 여행기 내용을 담았습니다.


다른 해보다 유난히 더운 8월의 여름. 올해는 선풍기로도 이길 수 없고 에어컨과 아이스크림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느라 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년 이맘때 저는 휴가철이기도 하고 더위를 피해 여행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말이죠. 


지금은 주위 사람들에게 여행고수 소리를 듣곤 하지만 사실 여행을 즐기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여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지가 섬이었어요. ‘연애의발견’ 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막연한 상상으로 처음 혼자 여행을 떠난 곳, 드라마의 촬영지였던 ‘연화도’라는 작은 섬이었습니다. 

드라마같은 러브스토리는 없었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여행 중 만나게 된 아흔 넘으신 할머니의 ‘죽기 직전 마지막 여행’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곳을 여행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곳이죠.


서론부터 계속 섬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 또한 ‘섬’ 입니다. 그럼 보령 삽시도 그리고 삽시도 둘레길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삽시도는 어떤 곳일까??


섬의 지형이 화살이 꽂힌 활 모양과 같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작은섬 삽시도는 충청남도에서 세번째로 큰 섬이라 하지만 전체 면적이 3.78㎢, 해안선 길이가 11km에 불과하고, 차를 타고 1~20분이면 섬 전체를 돌 수 있는 조금 작은 섬입니다. 최근엔 1박2일 촬영지로 알려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주로 둘레길을 찾거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도 같은 목적으로 1박 2일 동안 삽시도를 갔습니다. 


삽시도로 가는 방법

서울에서 차로 약 3시간, 기차 그리고 고속버스를 타고 약 4시간안에 갈 수 있는 대천항. 삽시도는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40분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섬입니다.


평소엔 하루 3편이 운행하는데, 대천항 출발 기준으로 07:30, 13:00, 16:00시 주말 혹은 하 배편이 있습니다. 하계특별운송기간(성수기)은 몇 편이 추가로 운행됩니다. 단, 하계특별운송기간의 경우 기존 운임료에 10%의 할증이 붙어 편도 9900원에서 10800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와 동생은 처음엔 이 사실을 모르고 10% 더 붙은 영수증을 보고 의아했지만 나중에 할증이 붙은 사실을 알게되었죠. 


차량의 경우 편도 27000원의 차량운임료가 추가되는데 운전자 승선권 가격은 불포함되기 때문에 먼저 승선권을 구입한 후에 차량 승선권을 구입해야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10:30분 배를 탔습니다.


배를 타면 항상 새우깡을 노리는 갈매기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배를 타면 날아오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재미도 있죠.

배를 타고 4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윗마을 술뚱선착장. 처음에 예약한 팬션 위치를 헷갈려 차를 타고 밤섬 선착장으로 갔다 길을 잠깐 잃었다 다시 숙소로 도착한 우리가족.


밤섬선착장에 와보니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참고로 삽시도에는 선착장 두곳이 있습니다. 윗마을 술뚱(예전에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이 있었다고 해서 불리는 명칭.) 선착장 그리고 밤섬 선착장이 있는데 물때에 따라 입.출항 선착장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삽시도는 마을버스 1대가 유일하게 운행하고 있는데 주로 배 시간에 맞춰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손님들이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는 역활을 합니다. 섬 주민은 따로 운임료가 없고 관광객 대상으로 운임료 천원을 받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사장님께 체크인을 하려 했는데 체크인 시간이 아직 안되 방정리를 해야되니 있다 다시 와달라고 부탁하는 사장님께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찾게 된 식당.


삽시도에 식당은 다섯 곳 정도 있다고 합니다.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섬에 살고계신 분들께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작은 섬 특성상 식당이나 가게가 많지 않습니다. 삽시도의 경우 바지락을 많기 때문에 대표적인 음식은 바지락 칼국수 라고합니다. 점심 식사로 주문을 했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이날, 식당에서 면에 이상이 생겨 백반으로 교체를 했는데, 백반의 경우 반찬 가짓수가 많지 않은게 단점이었습니다. 섬이라 공급이 원활치 않아서 생긴 특징인 듯 합니다. 


이곳 식당에서 둘레길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는데 보통 진너머해수욕장에서 둘레길 산책을시작하고 마지막 수루미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그대로 수루미 해수욕장으로 내려가거나 좌측 길로 들어가 다시 진너머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 정보는 둘레길을 여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삽시도 둘레길을 산책하다.


삽시도 둘레길의 경우 출발점을 진너머해수욕장 그리고 수루미해수욕장 두 곳중 한곳을 선택해 출발하면 되는데 저희 가족은 팬션을 수루미해수욕장 근처에 잡았기 때문에 진너머해수욕장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둘레길을 산책은 저 혼자 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워낙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가족이기에… 


오른쪽으로 가야 둘레길로 갈 수 있습니다.


진너머 해수욕장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갈림길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둘레길로 갈 수 있습니다. 왼쪽 길은 수풀이 우거진 찻길입니다. 


둘레길을 산책하기 전에 500ml 생수 한병을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삽시도 둘레길의 길이는 약 5.6km이며, 힘든 코스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간에 쉼터는 있지만 중간에 화장실과 마트가 없습니다. 


둘레길을 조금 걷다보면 쉼터가 보입니다. 중간 중간 쉼터에서 쉬면서 주위 풍경을 구경하며 산책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보기도 합니다. 셀카를 잘 찍는편은 아니지만 좋아합니다. 물론 삭제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쉼터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깐 놀다가 다시 둘레길을 산책합니다. 조금만 걷다보면 삽시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면삽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안내판이 있죠.


삽시도 안의 또 다른 작은섬 면삽지

밀물때는 본섬과 떨어지고 썰물 때는 길이 이어지는 곳 면삽지는 삽시도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이곳을 담은 멋진 사진에 반해 팬션 사장님께 물어보기도 했구요. 면삽지 반대편에는 높이 5m, 폭 2m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물이 빠질때 즈음 동굴 바닥에서 석간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물 때를 잘 맞춰야 하는 조건이 붙지만요. 

면삽지는 노을이 떨어지기 전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낙조가 진행되는 시기에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멋있다고 합니다.


조금 걷다 또 다른 쉼터를 발견했습니다. 이번 쉼터는 바다를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니 배 한척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배 선장님의 말…

“이곳은 삽시도의 비경 중 하나인…”


멀리서 희미하게 들려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 못 알아들었지만 저 작은 배 안에서 관광을 즐기는 모습인 듯 했습니다. 반쯤 더위먹기도 했고 반가운 마음에 배를 향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죠…


다시 정신차리고 둘레길을 산책하기 시작합니다. 조금 가다보니 물망초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심때 같은 식당에 계셨던 여행자 부부를 만났습니다.


여행객부부 : 어머! 아까 식당에서 뵜던 분이네. 반가워요~

나 : 어! 안녕하세요. 요기서 또 뵙네요. ㅎㅎ.

여행객부부 : 오늘 자주 뵙네요. 아침에 대천에서도 봤거든요~

나 : 진짜요?? 전 왜 몰랐지?? 정신이 없었네요^^. 둘레길 산책하러 오셨나봐요~.

여행객부부 : 네. 저희는 반대편에서 올라왔어요. 아! 저희 사진좀 찍어주실 수 있으세요??

(카메라가 보여서 그런지 여행중 사진찍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 편.)

나 : 네~. 찍어드릴께요.(찰칵!)

나 : 절반 정도 온 거 같은데 이어지는 길 힘드나요??

여행객부부 : 더워서 그렇지 힘들지는 않아요. 그럼 저희는 먼저 갈께요^^.

나 : 네~ 좋은 여행 되세요.


둘레길 산책하러 오신 부부를 보내드리고 물망초를 보러가기로 합니다.


삽시도 안 숨겨진 명소. 물망초


둘레길 중간지점에 위치한 물망터. 이곳은 바위 틈에서 나오는 샘물인 석간수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단, 물때를 잘 맞춰 가야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운 날씨 그리고 물 때를 못 맞추기도 했고 굳이 석간수를 마시고 싶지 않았기에 살짝 구경만 하고 다시 둘레길 산책을 했습니다.


황금곰솔로 향하는 길은 조금 가파랐습니다. 살짝 힘든 정도인데 조금만 걷다 보면 완만한 길 그리고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물망초에서 황금곰솔까지 가는 길은 조금 길게 느껴집니다. 무더위에 더욱 그렇게 생각했던 것일수도 있죠. 

곰솔은 해송의 또다른 명칭입니다.

바다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해송’ 이라 하는데 ‘해송’을 또 다른 말로 ‘곰슬’ 이라 합니다. 황금곰솔은 ‘황금빛 바다소나무’라 할 수 있는데 개체수가 적은 돌연변이종 이라 합니다. 처음에는 면삽지나 물망초같은 비경인 줄 알았는데 황금빛 소나무였습니다. 실제로 자세히 보면 옆에 있는 다른 해송과 달리 금빛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황금곰솔을 지나 수루미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있어 조금 힘든 길이기도 합니다. 중간에 만난 다른 가족 여행자 분들을 보는데 정말 열심히 걷는 것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죠. 이에 질세라 열심히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여행자 아저씨 : 오~ 제법인데~!

나 : 저도 나름 승부욕이 있어서요 ㅎㅎ. 갈림길이 보이네요.


여행자 아저씨 : (갈림길에서 길을 찾는 듯 했다.)

나 : 제가 아까 둘레길 정보를 들었거든요. 여기 갈림길에서 위쪽으로 가면 진너머해수욕장 출발하신 곳이 나오구요. 오른쪽으로 가면 수루미해수욕장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여행자 아저씨 : 우리는 당일치기 여행이라 차를 진너머쪽에 댔거든. 그럼 저기로 가야겠네. 수고하라구~.

나 : 네. 좋은 여행되세요!


둘레길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종료지점인 수루미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둘레길의 끝. 수루미 해수욕장. 공용화장실이 보입니다.  원래 이곳에 금송사가 있는걸로 알았는데 해수욕장만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금송사는 수루미해수욕장 근처에 세워졌는데 불법으로 세워진 건물이라 2009년에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우리가족.


수루미해수욕장에 와보니 어머니와 동생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둘레길을 돌아다니느라 조금 지쳤는데 같이 물놀이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팬션 뒤로 좁은 길이 있는데 수루미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사람도 적고 바닷물도 대천해수욕장보다 훨씬 깨끗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녁에 일몰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해가 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무엇보다 수루미해수욕장에서 담은 은하수. 그리고 별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섬은 별을 담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삽시도는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1박2일 여행을 하면서 둘레길 산책을 하고 남는 시간에 물놀이를 하고 밤에 별을 보며 하루 머물다 가는 여행을 하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필수 정보]

1. 걷기 여행 코스 : 보령 삽시도 둘레길. 총5.6km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총 소요 시간 : 2~40대 남자 기준 3시간. 조금씩 쉬며 섬의 비경을 구경하면서 둘레길을 걸어갈 경우 조금 시간의 여유를 두어 3시간 3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난이도 : 2~40대 남자 기준이지만 보통 중년의 부부들도 어렵지 않게 산책 가능한 수준입니다.


4. 출발점 가는 방법 :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40분을 가면 술뚱선착장 혹은 밤섬선착장에서 내립니다. 이후 마을버스 혹은 도보로 진너머 해수욕장으로 가면 됩니다.


5. 종료지점에서 터미널/기차역/출발점까지 가는 방법 : 삽시도는 마을버스 외 다른 교통수단이 없습니다. 종료 지점인 수루미해수욕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다른 교통수단이 없기에 가까운 밤섬선착장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6. 사진찍기 좋은 곳 : 면삽지 혹은 물망초, 진너머해수욕장 그리고 수루미해수욕장이 사진을 찍으며 즐기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7. 중간에 휴식 취하기 좋은 곳 : 둘레길 중간 중간 벤치가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기에 너무 햇빛이 강하지 않다면 중간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8. 추천 여행 시기 : 평소엔 봄, 가을을 추천하지만 주변에 괜찮은 해수욕장이 있고 광해가 없어 밤에는 별을 보기 좋습니다. 여름에 이곳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9. 누구랑 함께 가면 좋을까? : 걷기 여행을 좋아하는 지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10. 주변 관광지 또는 맛집 : 작은 섬이라 그런지 삽시도는 음식점이 적은 편입니다. 그 중 바지락 칼국수는 맛이 좋았습니다. 그 외 관광지는 진너머해수욕장과 수루미해수욕장을 추천하고 그 외 바지락 캐기 체험과 바다낚시 혹은 배를 빌려 낚시체험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11. 삽시도 배편 운항시기 및 요금 : 삽시도로 향하는 배는 성수기 하계특별운송기간을 제외하고 하루 07:30, 13:00, 16:00 세편을 왕복 운행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편도 9900원, 성수기엔 10%할증이 붙어 10800원 입니다. 차량은 1대 당 요금 27000원이며, 운전자 요금 불포함 입니다.


12. 삽시도에 위치한 해수욕장 정보 : 삽시도에는 네곳에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삽시도초등학교 뒤쪽에 위치한 ‘거멀너머해수욕장’ 그리고 둘레길의 시작점에 위치한 ‘진너머해수욕장’. 참고로 진너머해수욕장에서는 일몰포인트 지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삽시도에서 가장 넓은 '수루미해수욕장. 수루미해수욕장의 경우 규모에 비해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물이 깨끗하고 앞바다의 볼모도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기며 야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단점이라면 주변에 매점이나 다른 시설이 없다는 그리고 수루미해수욕장의 경우 밤섬 해수욕장과 착각하곤 하는데 밤섬 해수욕장은 밤섬 선착장 옆에 붙어있으며 갯벌이 있어 사람들이 바지락을 캐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3. 삽시도 숙소 정보

삽시도는 생각보다 민박이나 팬션이 많은 편입니다. 숙소가 없어 잠을 못자는 일은 없을 듯 하지만 삽시도 대부분의 팬션은 인터넷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한 예약이 안되며 현금 혹은 계좌이체로 숙소예약을 해야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격은 성수기의 경우 보통 숙박비가 15만원으로 올라갑니다.(1~2인의 경우 8만원인데 대부분의 숙소가 4 기준 방입니다자세한 부분은 인터넷 검색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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