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의 감성]
누군가에게는 창조이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철없는 파괴로 보일 뿐이라는 책의 문장에서 저는 또 다시 깨닫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 삶이란 무엇을 얻고자 하면,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삶은 그런 것 같습니다. 나의 행동은 결국 누군가의 피해를 딛고 살아간다는 것을 말입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웃기게도 그렇게 삶을 살아가야 산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던 사실을 저는 새삼 깨닫습니다. 잠 오지 않는 새벽에 사색에 빠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