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의 감성]
나의 아저씨를 보셨나요. 누구나 갖은 수모를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뺨을 맞거나 혹은 무릅을 꿇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인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게 삶이 흘러가기만 하면 된다 했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있는 앞에서는 결코 아니라고 했습니다. 가족이 있는 앞에서는 그럴수 없다고 했습니다.
가족이 있는 앞에서 뺨을 때리거나 무릅을 꿇게 하는 짓을 하는 인간에게는 인간 대우를 해줄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건 나의 가족을 하찮게 보이게 만드는 일이랍니다. 그건 살인과도 같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