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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은 Oct 09. 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드로잉 에세이 <멜버른 드로잉>


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초 다녀온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를 담은 여행 드로잉 에세이가 출간 예정이에요!


지금 텀블벅에서 후원을 받고 있으니 한번 봐주세요.:)


서문


(서문이 길어서.. 생략하시면 바로 본론이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여행 독립출판물을 제작하고 있는 이지은입니다. 저는 스무 살 때부터 옷보다는 여행에 더 관심이 있었고, 애초에 물욕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용돈 10만 원이라도 생기면 국내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었어요.

내일로도 떠나고, 그렇게 강릉, 부산, 안동, 진주, 전주. 국내의 아름다운 도시를 만나기도 하고. 22살 때에는 학업에 지쳐 목적 없는 휴학을 하고 그러다 '유럽 여행'이라는 목적이 생겨 영어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처음으로 자유 배낭여행을 떠났었죠.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요.

제게 여행병이 도지고 역마살이 낀 건 그때부터였을까요? ㅎㅎ 그렇게 체코로 교환학생을 가고,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가고, 졸업을 하고 나서도 제주 한달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돌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워킹홀리데이마저 떠나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40만 원 돈 하는 비싼 비자도 받고 (물론 가서 이 정도의 돈은 회수해 올 것이라 생각했죠.. 시급이 세계 최고라는 호주로 떠날 예정이었으니까요..) 신체검사도 무사히 통과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워홀 준비를 했죠.

모쪼록 떠났는데, 글쎄 코로나가 터져버렸지 뭡니까. 개탄할 일이지만 아직 남쪽 나라 호주까지 그 영향이 심각하게 오지는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2월에 호주는 여름이라 날씨가 참 따뜻했기 때문입니다. 남반구가 북반구와 계절이 정반대라 호주에는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가 있다는 말 들어보셨을까요?

덕분에 여행도 하고, 일도 구했습니다. 두 달간 신나는 일이 가득해 두 달도 이런데 1년 있으면 얼마나 찬란하고 빛나는 기억들이 가득할까? 생각했는데 글쎄, 제게 허락된 워홀 기간은 두 달 뿐이었나 봅니다..  호주에도 코로나가 퍼져서 4월이 되자 하늘길이 닫히고.. 가게들이 셧다운 해서 워홀러들도 일자리가 잘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렇지만 제 소중했던 두 달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이 책의 시발점입니다.



1. 책 소개


『멜버른 드로잉』은 호주 멜버른 워킹홀리데이의 순간을 담은 여행 드로잉 에세이입니다.
만 30세라는 나이 제한이 있어 청춘의 특권처럼 느껴지는 워킹홀리데이. 코로나 19가 터지기 직전에 떠난 워홀러의 일과 여행은 어땠을까요?


커피와 예술의 도시, 멜버른에서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60일간 알차게 놀고 일한 기록을 담았습니다.


잔디밭에서의 요가, 청정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꿈꾸며 떠난 호주 워킹홀리데이.

실상은 브라이튼 비치에서 아무 노래 챌린지를 추고, 채식 레스토랑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바리스타를 꿈꿨지만, 초밥 가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60일이란 짧은 기간이지만, 그곳의 다채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마카 드로잉으로 호주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저자 소개


이지은

여행, 미니멀 라이프 콘셉트의 꾸미 출판사를 운영하며
<가방 하나, 유럽> <겨울 까미노 그림일기> <멜버른 드로잉> 총 3종의 책을 직접 쓰고 제작하였습니다.

25개국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호주 워킹홀리데이 등을 경험한 여행 덕후이자, 방구석 미니멀리스트로 물건은 덜 소비하고 더 많이 경험하는 삶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자 인스타그램 @l__jinn
저자 블로그 blog.naver.com/je7612



 책 미리 보기

샘플 이미지



그림 비하인드




저는 색깔 있는 그림을 처음 그려보는 사람입니다. 원래 그림을 그리던 사람도 아니었고, 그래서 제게 이 여행 드로잉 에세이는 정말 크나큰 도전이었습니다.

마카도 새로 사고, 여행 드로잉 할 때 많이 쓴다는 수채 물감도 샀지요. 제가 느꼈던 호주를 정말 잘 담아내고 싶었기에, 마음에 안 차는 그림은 그리고 또 그리고, 될 때까지 그렸답니다.. 네 번 정도 거듭하면 운 좋게 만족스러운 그림이 나오더군요. 하루에 8시간씩 그림을 그리다 보면 그래도 2~3개 정도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걸 그 날의 운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의 잠재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제가 저만큼까지 그릴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거든요. 코로나로 답답한 분들에게 대리 여행의 설렘, 간접 경험으로나마 여행의 설렘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답니다.


리워드


호주 스티커


호주다운 순간을 모은 스티커 모음

1 야자수 2 코알라 3 도클랜드 4 질롱


멜버른 아트북


멜버른 아트북 페어(Melbourne Art Book Fair)에서 만든 8페이지 작은 콜라주 북입니다.
멜버른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아래 상세 페이지 들어가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 많은 후원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텀블벅 상세 페이지

https://tumblbug.com/melbourne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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