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빠르게 사라지는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파주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다.
한국근현대사 박물관이 궁금했는데 완전 잘 꾸며져 있었다.
헤이리 마을에는 다양한 소품 샵들이 있었는데 아프리카 스타일 소품샵이랑 리유저블 샵이 마음에 들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벌새를 보았다. 처음에는 엄청 큰 벌인 줄 알았는데..
심심해서 그려보었다. 오래간만에 그려서 좀 망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든다. 뭔가 도화지가 물 먹은 느낌이라… 날 잡고 도화지를 말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