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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Oct 16. 2017

라오스 방비엥 여행후기

힐링회복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모임입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라오스 여행 코너 중 마지막으로 방비엥이라는 명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에 비한다면 방비엥은 정말 작은 마을에 불과하지만 그렇기에 라오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풍경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방비엥에 대한 소개와 여행팁, 추천코스와 여행후기를 다뤄보도록 할게요.

1. 방비엥

방비엥은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주에 있는 조그만 관광마을로 앞서 소개해드린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는 도시입니다. 인구는 3만명 정도의 시골마을로 본래 이름은 무앙송이었다고 하는데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겪으면서 '방비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월남전을 거치면서 미군이 이곳에 기지를 건설함에 따라 도로 등이 구축되어 마을이 넓어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70년까지 미군의 공군기지가 있었지만 월남전 패배 이후 철수하여 현재는 그 터만 남아있다고 하네요. 방비엥은 강을 끼고 산과 숲에 둘러싸여 원시 자연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쉽게 가는 법 & 여행팁

너무나도 작은 마을이라 그런지 방비엥은 직항은 물론 경유해서 갈 수 있는 항공노선이 없습니다. 비엔티안이나 루앙프라방의 공항에 도착한 후 해당 지역을 관광하신 후에 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찾아가셔야 합니다. 단, 이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 좋은 이점도 있는데 마을 전체를 돌아보는데 도보로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때문에 별도의 교통수단이 필요없습니다.

3. 추천코스

탐짱동굴, 블루라군, 시크릿라군을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중에서도 단연 백미는 영화로도 유명한 블루라군으로 강물이 파랗다는 의미에서 작명되었다고 합니다. 이 파란 빛깔의 물은 석회동굴에 섞여나온 물 때문이라고 하는데 화사한 햇빛에 반사될 때 유독 아름답다고 하네요. 방비엥을 관광하러 오는 분들은 보통 오후에는 남쏭강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저녁에는 사쿠라바와 비바 펍을 가는 코스로 진행한다고 하니 일정을 잡을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여행후기

마을이 강을 따라 석회암 지형이 형성되어 있어 빼어난 자연 절경을 원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순수 자연을 이용한 액티비티 서비스(카약킹과 동굴튜빙)가 갖추어져 있어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곤 합니다.  tvn의 <꽃보다 청춘> 방영 이후에 한글 간판이 많이 걸릴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와 관광하기 편한 면이 있지만 물가도 덩달아 올랐다고 합니다. 낮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동네이지만 해가 지면 술집 문화가 만연한 곳으로 낮밤의 문화가 차이가 납니다.
마을 중앙에 K마트가 있어 한국 음식과 식품들 구입 가능합니다.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먹거리는 방비엥 샌드위치인데 샌드위치 노점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한번 먹어보세요.

매일매일은 용기있고 희망찬 행동으로 시작되는데, 바로 일어나는 일이다.
- 메이슨 쿨리

* 해외여행을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소모임 어플에서 내 이웃탭의 '동행' 카테고리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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