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관광코스의 끝판왕!
굿 애프터눈입니다.
다들 오후 시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관광을 위한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도시, 싱가포르 여행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는 홍콩과 더불어 쇼핑관광을 다녀오기 최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알고보면 쇼핑 뿐 아니라 관광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명소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싱가포르에 대한 소개와 여행팁, 추천코스, 후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반도 아래에 위치한 도시국가이자 아시아 최고의 경제국가 중 하나입니다. 중국, 말레이, 인도계열의 민족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 과거 영국의 식민지 시절에 유럽인,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거주지역을 나누어서 관리하였다고 합니다. (싱가포르 내 차이나 타운이 배로 중국인들에게 배정되었던 지역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다른 도시처럼 고온다습한 날씨로 평균온도가 27도입니다. 계절에 따른 기후 변화가 거의 없지만 여름에는 무더위와 태풍이, 겨울에는 비가 많이 내립니다.
매년 1800만명의 관광객이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 도시화율이 높다고 하지만 녹지보존과 자연보호구역이 잘 정비되어 있어 쇼핑관광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많이 놀라곤 합니다. (또한, 드물게 도박이 합법화된 나라이기도 합니다.)
2. 쉽게 여행가는 법 & 여행팁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직항노선이 많습니다. 비행기를 탑승하여 이동 시 약 6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시내에 버스노선이 확충되어 있으나 목적지에 맞는 노선을 택하는 것이 은근 어렵습니다. 특히 국내와는 달리역 정차 전 알림소리가 나오지 않아 미리 위치를 확인하며 목적지에 맞게 내려야 합니다. 태국의 버스처럼 냉방차와 무냉방차 요금이 다릅니다.
버스요금 계산은 현금보다는 역이나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충전된 요금을 다 사용하면 역내충전기나 버스환승센터 충전기를 통해 충전해야 합니다.
3. 추천코스
1) 나이트 사파리
낮에는 동물원으로 운영되지만 밤에는 자연보호구역인 사파리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야간에 관람하는 사파리로 숲사이로 야간열차를 타고 동물을 구경하는 굉장히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야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관람 후 막차이용이 쉽지 않고 플래시 라이트 및 소음 때문에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편하게 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야간에 동물 사진을 찍기보다는 차분히 감상하길 추천합니다.
2)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트 풀이라는 꼭대기 수영장이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있습니다. 바다와 야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도시의 빌딩숲과 그 뒤에 있는 바다 경치가 아름다습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배가 보이는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인피니트 풀은 호텔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고 호텔 1박 가격이 80만원 이상이어서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여행후기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오기에는 6~7월이 적절합니다. 매년 6~7월, 12~1월에 진행되는 메가 세일 기간은 각지의 외국인들이 몰려오는 시즌으로 쇼핑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에겐 천국입니다. 맛집 탐방을 좋아하시는 분은 번화가인 오차드 로드 주변을 다녀오길 추천드립니다. 물가가 비싸서 음식, 숙박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차이나타운 주변의 호스텔을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깨끗한 느낌인데 과하다싶을 정도로 엄격한 법 때문이라고 하네요. 거리에서 침을 뺕거나 쓰레기를 버리면 엄청난 벌금을 무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가 강하게 통제하는 국가라서 건물 하나를 짓는대도 허가가 쉽게 나오지 않는데 이 때문인지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없으며 건물 디자인 자체를 관광물로 봐도 될 정도입니다. MRT역 주변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영어로 소통이 가능해서 여행 관련 정보를 얻기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편합니다.
짧으면 3일, 길면 5일이면 전부 다 돌아볼 수 있는 도시로 서울보다 조금 크고 부산보다 작은 편입니다. 다민족 국가인만큼 여러 종교 관련 축제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번화가나 지하철 내에 소매치기가 있다고 하니 관광할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책들은 꿈이거나 칼이다. 잘라낼 수도 있지만 말에 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에이미 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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