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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Hyeree
Apr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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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tart
2009년부터 기자생활을 하다가 얼마전부터 언론사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위, 금감원, 시중은행, IT기업들 그리고 국제경제부까지 경제분야를 오랜기간 취재했고 캐나다 은행에서 일하면서 돈의 흐름을 보다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힘들때 가장 많은 위로가 됐던것도 페이스북에서 읽은 누군가의 글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페친들분과의 대화들이었고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언론사 기자로 일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지만 국내 언론사 시스템 안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방향과도 달랐고요. 언론개혁이 시작되면 정말 좋겠지만 그 전까지는 언론사에 다시 들어가는 것이 맞는건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와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원하는 콘텐츠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글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라 글을 안올리면 불안하고 초조하기까지^^; 하지만 이 역시 지속하기엔 여러가지 한계가 있었습니다.
오랜기간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했고 여러분께 그 생각을 처음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 몇달간 두 곳의 출판사를 만났고 책을 쓰는 것도 고민했지만 저는 디지털 콘텐츠가 저와 조금 더 맞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저의 ‘페이스북’ 글은 구독자에 한해서만 노출을 하려고 합니다.
쓰고 싶은 콘텐츠가 많았지만 아무 대가 없이 무한정 저의 노력과 시간을 쏟는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해외 경제뉴스를 중점적으로 공급하려 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분석과 상장기업들의 소식을 전하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주기적으로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나오는 영문 리포트나 미국 전문 투자자 Tom Lee와 같은 전문인들의 인사이트를 묶어서 전달하겠습니다. (이진우 기자가 ‘금발의 신과함께’로 코너명을 허락하셨어요 ㅎ)
때로는 경제가 아닌 사회나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도 전할 예정입니다.
제가 RETALK이라는 토론 모임을 통해 총 42명의 분들과 영어로 시사토론를 진행했는데요. 구독자들과 함께 이 모임도 지속해보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일년에 한 두번씩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Day 강의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브런치를 통해 올린 국제경제 칼럼들입니다.
페이스북에도 많은 글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고요.
https://brunch.co.kr/@hyereesh
구독료는 만나서 ‘아메리카노’ 한잔하는 가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알찬 정보나 인사이트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2주간은 무료로 보실수 있고 이후에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댓글로 ‘구독합니다’라고 신청해주시면 ‘구독자’ 그룹에 넣어드릴게요. (오늘 이후 제가 올리는 페이스북 글은 구독자 보기로 전환하겠습니다.)
구독은 여기 댓글로.
https://www.facebook.com/1525969498/posts/10216729240733154/?d=n
그동안 응원해주신 페친분들께 감사하며 많은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신 기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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