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yeree Apr 12. 2020

코로나가 가져온 미국의 소비변화는?

NYT 보도 "코로나로 인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가 미국인들의 소비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얼마전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인들의 소비생활 패턴을 완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식 투자자 뿐 아니라 저 같은 <일반인들도 코로나가 어떻게 우리의 소비를 바꾸고 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수요가 더 몰릴 것 같은 서비스나 품목을 미리 구입해둘 수 있고(사재기는 자제) 자영업자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사업 전략을 수정하셔야 하겠죠.

투자자들은 향후 돈이 어떤 산업에 흘러가는지 알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말동안 기사를 정리하고 성장 가능한 관련 기업도 전해드릴게요.


출처: 뉴욕타임스


Who’s the Winner?


코로나19로 식당들은 물론 경기장, 공항이 텅텅 비고 있습니다. 호황을 누리고 있던 호텔이나 골프장 등 럭셔리 소비도 줄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지금까지 본 최악의 소비 위축"이라고도 현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가장 타격이 큰 업종은 무엇일까요?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세일즈 50~100% 감소: 항공사, 크루즈, 피트니스, 영화관, 의류업, 숙박업

-세일즈 50% 이상 감소: 패스트푸드, 모바일, 기부단체(기부금 감소)


반면에 세일즈가 늘어난 곳이 있습니다.


-세일즈 0~25% 증가: 집 수리업, 이커머스, 슈퍼마켓, 웨어하우스

-세일즈 25%~50% 증가: 주류, 비디오 스트리밍, 밀키트, 음식 배달업

-세일즈 50% 이상 증가: 게임, 온라인 그로서리(마켓컬리나 쿠팡 같은 식료품 배송)


업종별로 나눠볼까요?


<Food-Grocery>


이 통계를 보면 온라인 식료품 유통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NYT에 따르면 3월 18일 기준으로 7일간 온라인 그로서리 세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늘었습니다. 특히 파스타면, 밀가루, 휴지, 비누가 폭발적인 수요를 보였습니다.


살펴볼 기업:Blue Apron Holding, kroger, Walmart, Weis Markets, Grocery Outlet Holdings


<Travel-Airlines&Cruise>


코로나로 가장 위축된 산업은 여행업입니다. 특히 항공사의 매출은 사상 최저입니다. Expedia나 Airbnb 같은 온라인 업체들도 매출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4월1일 기준으로 여행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줄었습니다.


살펴볼 기업:United Airline, Expedia, Tripadvisor, Canival, MGM, Marriot


<Dining-Restarunt>


음식점은 파인 다이닝과 캐쥬얼 다이닝 모두 매출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등 이전 경제위기 때에는 그마나 음식점은 매출을 어느정도 유지했지만 이번에는 '전염병'과 관련한 위기라서 외식업은 타격이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배달 서비스'가 50% 가량 늘면서 미국 내에서도 배달만 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살펴볼 기업: Pizza Hut, Dunkin, Starbucks, CMG



<Media-Movie&Book>


미국의 미디어 관련 소비 패턴도 확 달라졌습니다.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선전하고 있는 반면 외부에서 이용해야 하는 서비스는 악화되고 있습니다.예로 우리나라 비슷하게 영화관들이 문을 닫고 테마파크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콘서트홀과 경기장도 조용합니다.


반면 e북, 뉴스 미디어, 음악&게임 스트리밍, 게임 관련 업체는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게임업은 75% 이상 매출이 늘었고 넷플릭스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도 매출이 40% 이상 늘었습니다. e북도 조금씩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켜볼 기업:Twitch ,Nintendo ,Netflix ,Spotfy




<Transportation-Taxi&Uber>


코로나19로 대부분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교통 관련 소비가 급락했습니다. 모든 교통업체들은 매출이 급감했는데요. 섹터별로 보면 스쿠터 공유업체와 택시업체, 그리고 주차장 매출이  90% 이상 떨어졌습니다.

UBER와 Lyft 같은 차량 공유업체의 매출은 80%이상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이전 호황을 누리던 스쿠터 공유 회사  Lime과 Bird같은 경우는 거의 사업을 접기 직전까지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 판매량도 30% 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켜볼 기업:Uber, Lyft, Lime Tech



<Health Care-Drug&Gym>


한가지 놀란 부문은 헬스 관련 소비도 줄고 있다는 겁니다. 오히려 이 같은 시기엔 더 늘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헬스장 이용이 줄어들면서 피트니스 업종이 악화될 것이라는 건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약과 관련한 소비도 떨어질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NYT는 이 이유가 병원들이 선택적으로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그만큼 환자도 줄어들고 있고 처방전 약도 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켜볼 기업:Quidel  ,Veeva Systems ,Vertex, Pharmaceuticals ,NeoGenomics





☑️구독링크: https://www.facebook.com/1525969498/posts/10216729240733154/?d=n

☑️해당 데이터는 NYT, CNBC, GOOGLE FINANCE 에서 가져왔습니다.

�무단도용, 비공개 공유는 금지합니다.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해주세요.

#HNL (Hyeree’s News Letter) #구독해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