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장 수집가 Apr 13. 2024

더 좋은곳으로 가지 그랬어?

엄마 뭐해?

"엄마 뭐하고 있어?"


"집 앞 무인카폐에서 너 기다리는 중인데"


"그래? 더 좋은곳으로 가지 그랬어?"


"너를 기다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이곳이 엄마에게는 최고 좋은곳이란다."


"그래 기다리고 있어. 얼른 가서 엄마에게 더 좋은곳이 되어줄께"


"응. 고마워. 사랑해. 울딸. 늘 엄마에게 더 좋은곳이 되어줘서"

매거진의 이전글 딸이 회사로 컵밥을 보내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