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해 안 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담배도 그중 하나다. 담배가 나쁜 것이라면 국가적으로 막아야
하는 것 아닌가? 담배 인삼공사까지 만들어서 유통하는 이유는 뭔데? 물량을 조절하려는 건가? 그렇다면 국가는 국민을 상대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인가? 얼마나 피워야 치사량인지 알아보려고?
요즘은 담배 케이스에 담배 피우면 생기는 부작용을 사진이나 글로 표현해 붙인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묘사한 TV 광고도 봤다. 사진이나 글이나 영상이나 모두 자극적이고 혐오감이 들었다. 그렇게 세게 표현할 거면 애초에 팔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돈과 에너지를 이렇게까지 규제하는 데 쓸 이유가 있나?
담배가 진짜 뇌졸중의 원인이라면 대한의사협회에서 공익을 위해 대대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 못하거나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담배를 이미 샀는데 금연상담 전화를 적어두면 어쩌라고. 위에 붙은 사진은 무서워서 찍지도 못했다.
사실은 담배를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럴 수 없다면 잘 팔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미 유통이 너무나도 잘 되고 있는데 거기에 이상한 장치를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본주의면 그에 맞게, 그게 아니라면 진짜 나쁜 거라고
선언을 하던가. 뭐 그냥 욕심이겠지만 가격 올리고 부작용 쓰는 게 왠지 좀 치사해 보여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