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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엽 Aug 24. 2017

D+184 마추픽추 위에 내가 서있었다

16.12.16-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새벽 한 시반쯤에 산타테레사에 도착을 한다.

유리한테는 말을 했다.

너는 여기서 하루를 자고 내일 버스 타고 오라고.

 

유리는 싫다고 한다.

계속 따라가겠다고 한다.

나는 극구로 말렸다.

위험하다고. 오늘 몇 시간만 여기서 잠 좀 자다고 버스 타고 오라고

달래고 나랑 재훈이는 출발을 한다.

 

내가 재훈이한테 먼저 걸어서 가자고 제안을 했다.

나의 나약함도 다시 재정비해야 할 계기가 필요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걷고 싶기도 하고 재훈이랑 같이 있고 싶기도 해서

제안을 했는데 힘든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허락을 해준

내 16년 친구 재훈이 고맙다.

 

 

 

장장 40킬로의 트래킹이 시작된다.

거의 행군이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새벽.

조그마한 보름달빛에 의지하며 걷기 시작한다.

 

 

아직 정확히 기억난다.

 

16년 12월 16일

AM 01:57

 

우리가 출발한 시간이다.

 



막상 출발하고 나니 겁나 무섭구마잉...



 

아무것도 안보영...

 

그렇게 두세 시간을 걷다 보니

히드로 일렉트로니카까지 도달을 할 수 있었다.

빠른 걸음으로 달려 나갔다.

 

  

 

그래도 해가 뜨니까 훨씬 트래킹 하기 좋다.




니 쫌 정상적인 길로 가면 안되나?

 

하면서 나도 철길로 걸어봄 ^^

 



응?




막 다른 길에 막혀버렸다.




허탈



 


옆길로 가면 흐르는 강밖에 없고....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길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아서 옆에 호텔 직원에게 길을 물어서 찾아갔다.

저기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이런 길을 걷는 게 되게 좋았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처음에는 말을 많이 하다가

점점 가면 갈수록 말수도 없어지고 어깨도 무거워지고

군대의 행군이랑 너무나도 비슷했다.



 

거! 조심하소!

빠지면 한방에 훅 가요!

 

걷다가 자주 쉬었다가 간다.

쉬지 않고 달려오니 점점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고 있었다.

 

인생과 똑같은 점을 여기도 또 한 번 발견했다.

무작정 쉬지도 않고 끝없이 달리면 언젠간 지치기 마련이다.

그래서 쉬어야 할 때는 확실히 쉬어주면서 그다음 걸음을 걸을 준비를 해야 한다.



 

허재훈(23세, 군견병 병장 만기 전역)

역시 니는 개들이 좋아하나 보다.

개 같은 놈



 

얘들 진짜 한두어 시간 정도 우리 따라옴ㅋㅋㅋㅋㅋㅋㅋ

 

따라오다가 우리가 쉬고 있으면

다른 팀이 지나갈 때

그 사람을 따라간다.

재빠른 태세 변환.

 

 

그리고 우리가 또 앞지르면 우리를 따라옴ㅋㅋㅋㅋ




장관이다 정말로.



 

점점 둘 다 지쳐가기 시작한다.

이제 마추픽추 입구에 막 도착을 해서

도착하자마자 잠시 쉬다가 바로 올라간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가는 버스가 있지만

우리는 돈을 아끼기도 아끼지만 이미 이까지 왔기 때문에 또 걸어서 올라간다.

 

정말 힘들었다 여기서 고비였다.

 

오르막길은 너무나도 가팔랐고 재훈이는 조금 쳐졌다.

나는 네팔에서 트래킹을 했던 게 도움이 되었던지

고통을 더더욱 견딜 수 있게 되었다.

 

웨이트도 마찬가지고 자전거도 마찬가지고 모든 일은 비슷한 것 같다.

무언가를 경험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순간

같은 경험을 할 때 남들보다 고통을 더 오래 견딜 수 있는 것 같다.

 

무작정 그냥 걷고 또 걸었다.

솔직히 재훈이랑 초반 서너 시간만 이야기를 하고 그 후로는

이야기를 종종했지 계속하지는 않았다.

무작정 걸으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 지를 생각을 하면서 걷고 있었다.

그 생각을 하면서 걸으니 입구에 도달을 했다.

   



하산 버스와 입장객으로 인산인해다.

재훈이를 삼십 분 정도 기다리니까 올라와서

바로 허겁지겁 밥을 사 먹고 입장을 한다.



 

오오 마추픽추가 코앞이다!



 

한참 올라서 입구에서 입장했는데

들어오고 나서도 또 올라간다.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집에 왔는데 집에서 강제로 한잔 더하는 기분임.



 

오.. 설마 여긴가.




와.

 

정말 와.

 

이거 한글자면 충분하다.

마침내 6시간 만에 30km를 걸어올라 왔다.

엄청나게 힘든 대 장정이었다.

너무나도 힘들고 힘겹고 의미 있는 트래킹을 하면서 올라간 만큼

그 광경은 너무나도 나를 압도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냥 대단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가 마추픽추에 올라와서 사진을 찍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 사진을 찍는데 장장 50장을 넘는 사진을 찍었다.

재훈이가 사진을 너무 못 찍는다.



 

초점은 물론이고 나를 다 잘라버린다.

 



후..

 

사진을 찍고 있는데



 

유리도 결국 도착해서 합류를 했다.

그래 짜샤 내말들으니까 얼마나 편하니?

 

" 도엽이 내 니따라 갔으면 죽을뻔했다. 오늘 10km 걷는데도 죽을뻔했다 진짜

살려줘서 고맙다 “

 


 

사진 못 찍는 재훈이 때문에 깊은 빡침이 올라온다.

 


  

뭘 봐?



 

정말 대단하고 웅장한 마추픽추.


 

 

안녕?ㅋ



 

슬슬 내려가 봅시다.




처음 도달한 곳은 메인 게이트.

오래전 이 도시로 들어가려면 이 문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잉카의 석조 기술로 정교하게 만든 이 문을 통해 마추픽추 유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메인 게이트를 지나 보이는 곳은 신전 지역이다.

세 개의 창문, 해시계 등 신전의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정교한 잉카의 석조 양식으로 완성된 이곳은 그 당시 이곳이

독립적이고 완벽한 도시구조를 갖추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소다.




안녕? 너 씻고는 다니니?




잉카제국의 배수로

정말 정교하고 완벽하게 배수가 된다고 한다.

 

쭉 길을 따라 가면 가파른 계단을 오르게 된다.

그러면?




이 녀석을 만날 수 있다.

이 돌의 이름은 인티와타나.

마추픽추 유적의 도시 안에서 가장 높은 곳에 해당하는 장소로,

동서남북을 완벽하게 나타낸 커다란 돌 하나가 놓여있는 가장 신성한 장소다.

인티와타나는 케추아어로 '태양을 묶어놓은 기둥'으로 해석되며

당시 잉카인들은 태양의 궤적이 바뀌면 큰 제앙이 온다고 믿었기에

이 돌을 이용해 태양을 묶어놓는 의식을 치렀다고 한다.

 

때문에 태양을 숭배했던 잉카의 이들에게

인티와타나는 가장 신성한 도구로 여겼으며

잉카의 주요 도시에는 인니와타나가 신전에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개종을 시키기 위해 스페인 군대는 잉카의 도시를 점령할 때

가장 먼저 인티와타나를 파괴했으며, 마추픽추 유적은 스페인 군대가 정복하지 못하고

탐험가가 발견한 이유로 현재 가장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인티와타나가 놓여있었다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내가 걸어왔던 길이 보인다.

저런 길을 어떻게 걸어왔대....




광장같이 넓은 부지를 가진 신전 지역




배수시설은 역시나 완벽하게 되어있다.




마추픽추 내부에는 낙상사고에 대비한 안전요원들이 상시 대기 중이다.

그리고 위험한 곳에 있거나 걸터앉아 있으면 안전요원들이 제지를 한다.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이 있어서 안전한 느낌으로 구경을 한다.




거의 안데스 산맥 홍보대사 모델 같음.



 


좀 더 길을 따라 쭉 걸어다가 보면

제례용 돌이 나온다.

마추픽추 도시 북쪽 끝에 위치했으며 와이나픽추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위치한

거대한 돌로 이곳에서도 여러 의미의 제사를 지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곳에서 와이나픽추를 올라갈 수 있음.



 

막 만든 것 같지만 정말로 정교하게 하나하나 돌이 딱딱 들어맞고 한치의 흐트럼이 없다.



 


지붕은 어디 갔니?

마실 갔니?




세 문을 가진 집들이다.

자세한 목적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은 마을의 제사장 급들, 즉 지배자 계층이 거주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해가 뜨는 동쪽에 위치한 이유 또한 가장 먼저 해를 받는 장소에 지배자들이 거주하는 것이

타당했기 때문이라고도 전해진다.




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신전 지역 제일 낮은 층에 도착한다.




너 살아있니?




지나갑시다.




이게 뭐여?





오른쪽 날개





왼쪽 날개

 

이게.. 콘도르라고 한다.

 

잉카 사람들이 섬겼던 신 중에 하늘과 제사를 담당하는 신인 아푸 쿤투르(콘도르의 신)를

상징하는 신전으로 삼각형 모양의 커다란 두 개의 자연석은 콘도르의 날개를,

그 앞에 콘도르의 머리 모양을 낸 돌을 두어 콘도르 신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저게 콘도르라고...?



네 그렇답니다.




내려오다 보면 농경지 지역이 보인다. 흔히 말해서 계단식 농법인데

폭을 굉장히 좁게 해서 그냥 산을 깎지 않고 하나가 된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사스가 잉카제국..




자니?




응?




알파카는 도무지 알 수 없는 동물이다.



 

정말 산과 조화가 잘 어울리고

산을 깎아서 만든 게 아닌, 산과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잘 있어 마추픽추.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좋은 기억 만들어주고

다시 나를 일으켜 세워줘서.

고마워

 

 

그리고선 하산을 한다.

하산할 때는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뭐 해봤자 1km...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다른 버스로 갈아탈 수가 있다.

그 버스는 아구아깔리엔스로 가는 버스다.

그쪽으로 가면 잉카 레일을 타는 사람만 그쪽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는 히드로 일렉트로니카로 가서 콜렉티보 버스를 타러 간다.



 

워킹데드에 나온 것만 같은 터널을 지나간다.




가는데도 10km.....

가는 데는 아무 말 없이 진짜 진짜 빠른 걸음으로

미친 듯이

10km를 1시간 48분 만에 주파했다.

이 정도면 경보 선수해도 되겠지 않나 싶다.

 

미친 듯이 히드로 일렉트로니카까지 가니까

오늘 아침만 해도 한적하던 그 작은 기차역이

콜렉티보 버스로 북적였다.

 

차 한 대를 골라 탄 다음에 쿠스코까지 간다.

가는 길에 타이어가 펑크도 나서 타이어도 갈고..

운전기사가 배고프다고 밥도 먹고 가고..

3시쯤에 버스를 탔는데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다.




다섯 시간 걸린다고 해놓고

여덟 시간 걸리다니...


 


오자말자

햄버거를 폭풍 흡입하고 바로 잔다.

숙소는 어제와 동일한 곳에 다시 찾아간다.

 

 

오늘은 다른 건 다 필요 없다.

나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마음만 굳게, 그리고 다시 잡으면

포기를 했던 것도 다시 붙잡고 일어설 수 있다.

내가 오늘 해냈다.

내가 증명했다. 

 

쓴돈

 

마추픽추 입장권 131.46

히드로일렉트로니카 – 쿠스코 콜렉티보 30

점심 & 간식 30

햄버거 10


201.46 Sol

5만원쯤


세계 여행 일주 배낭 해외 여행기 세계일주 배낭여행 유럽 여행기 네팔 카트만두 포카라 토롱라패스 토롱라 패스 태국 방콕 파타야 아유타야 타일랜드 인도 아시아 델리 마날리 레 라다크 맥그로드간즈 맥그로드 간지 티벳 티베트 달리이라마 암리차르 자이푸르 조드푸르 아그라 타즈마할 타지마할 잔시 오르차 델리 꾸듭미나르 바쉬싯 레왕궁 판공초 호수 판공 사원 황금사원 블루시티 김종욱 찾기 임수정 핑크시티 라즈마할 쉬시마할 단야밧 빠하르간지 빠하르간즈 타멜거리 타멜 카오산로드 카오산 아프리카 대륙 쿠웨이트 비행기 환승 이집트 카이로 다합 트루고만 버스터미널 수에즈 운하 수에즈운하 시나이반도 블루홀 세븐헤븐 스쿠버다이빙 세트메뉴 한인 오픈워터 어드밴스 펀다이빙 코샤리 캐년 블루홀 쓰리폴스 고프로 썬게스트하우스 3Pools 다이빙포인트 브리핑 산호초 스쿠버다이빙 스킨스쿠버 PADI 룩소르 버스 룩소르 신전 박물관 카르냑 신전 카르낙 학생증 아스완 카이로 웨스트뱅크 서안 동안 아스완 핫셉수트 장제전 동안 서안 투어 왕가의 계곡 멤논 거상 아부심벨 진실의 열쇠 나일강 기자 피라미드 지하철 카이로 한식 버스 국제공항 공항 아랍어 세계 7대 불가사의 취리히 스위스 유레일 기차 여행 오스트리아 히치하이킹 히치 하이킹 자동차 트래킹 인스부르크 유럽여행 유럽배낭여행 유로 카우치서핑 마리아광장 성모마리아 하펠리카 등산 하이킹 잘츠부르크 짤츠 짤쯔 잘츠 부르크 브루크 파스타 요리 독일 뮌헨 뮌첸 박물관 뮌헨박물관 독일박물관 BMW 버거킹 졀머니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겨울왕국 배경지 할슈탈트 노숙 캠핑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루블라냐 류블라나 류블라냐 용 추석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카우치서핑 국경 입국 클럽 생일 미역국 파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호수 자다르 플리트 비체 아바타 배경지 영화 브록레스너 버스 유럽버스 유럽 바다 오르골 오르곤 오르간 파도 수구 슬로베니아 스쿠터 국경 류블랴나 포스토이나 동굴 케이브 탐험 이탈리아 이태리 베네치아 베니스 수상도시 곤돌라 한인 민박 스태프 스탭 호스텔 피자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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