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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엽 Sep 23. 2017

D+195 지구의 적도를 밟다

16.12.27-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일어나서 쉬엄쉬엄 적도에 갈 준비를 한다.

미리 길을 알아놨기 때문에 바로 출발한다.




숙소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제일 북쪽 터미널로 향한다.

여기가 터미널인데 여기서 키토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도착.

빠른 전개.




조금만 앞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표 파는 곳이 나온다.




자자 줄을 서시오




도촬




도촬




도촬




은 걸림.




오오 들어갔는데 진짜 이쁘게 꾸며놨다.




적도 모델.

 

적도하니까 생각난 건데

적도는 영어로 에콰톨이고 적도에 위치한 이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적도라는 이름을 써서 에콰도르라는 나라 이름을 갖고 있는 것임.

하나 알게 되었지?

고맙지?




빨리빨리 좀 와요




적당히 둘러다니다가 배가 출출해서 햄버거 가게로 들어왔다.




칠위로.

 

 

햄버거를 시키고 사진 찍으면서 경치 보면서 멀뚱멀뚱하고 있는데

위에서 깜디!!! " 부르길래




어떤 건물에서 재훈이가 부른다.

내가 또 안 올라가 볼 사람이 아니지.




오오 적도 선이다...




정확하게 그어진 적도 선이다.

인디오들이 이미 알고 있던 선이라고 한다일부 역사학사들에 의하면 잉카인들이

키토까지 쳐들어 왔던 것도 이 적도선 때문이라고 한다.

적도선에서 일어나는 현상들로 봐서 이곳을 적도선으로 정했고 인공위성이 정확히 확인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명 '수리적 적도선'이라고 부란다.

적도선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물이 돌지 않고 흘러내려가는 것이나그림자가 정확히 남북으로 갈려 생기는 것,

못 머리에 계란이 서고적도선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한다.




햄버거 나왔습니다! “




밥이 우선이지




!




음 이게 환타의 맛이구만




아아.. 이맛이야..

 

다 먹고 나서 적도탑을 향해서 걸어간다.




다들 계란 세우기에 바쁘다.




오오 누나!!




는 실패.


 

 

 

 



헤헤




드디어 적도탑에 도착을 했다.

 

적도 기념비는 세계의 중앙(적도)에 있는 탑으로 1735년 프랑스 과학자들이 에콰도르에 와서 적도선을

발견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화산석으로 만든 30m 의 기념탑이다.

여기서 약 300m를 가면 '인띠 난'이 있다옛날 인디오들은 적도를

'인띠 난(태양의 길)' 이라고 불렀다사실 정확히 여기가 적도다.




현재 0, 0, 0도에 있음.

 

그리고 여기 적도 선 기준으로




싸우쓰




노쓰가 자리 잡고 있다.

 

더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내 안에 너 있다.




다들 기념사진을 찌고 더 들어가서 보기로 한다.




오오 거대해..




얘 뭐 이상한 거 배워왔다고 해보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패한 것 같아...




아파!!!!!!!!!!!!!!!!!!!!!




왓타-시는 한방에 성공 ^^




여기를 밟아야 해 여기를




알려주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는 실패




쟤들 봤어졸라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알려주는 에일리 닮은 누님

 

 

 

 

우리 이제 슬슬 가보자




남미 국기가 멋지게 세워져 있음.

 

그렇게 버스를 또 타고 도착을 해서...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세 개를 먹은 다음




광장을 갔다연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스페인과 남미의 조합은 상당히 예쁜 풍경을 만들어준다.




두 분 참 보기 좋다하면서 사진 찍고 있는데

 

부부싸움 중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괴자. jpg




광장에 세워진 탑.




12월에도 불구하고 핑크 핑크 이쁜 꽃이 만개를 했고

풀도 무성하게 많이 자라 있어서 전혀 연말 같지 않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점점 해가 지는데 우리는 집에 들어갈 생각을 안 한다.




계속 걸으면서 수다 떨다가

매연 때문에 빨리 구름 위로 올라갈 것 같아서 집에 들어가기로 한다.




키토라는 도시는 낮과 밤이 확연히 차이나는 도시다.

진짜 낮에는 남미 느낌이 물씬 나는데 밤이 되어서 불이 켜지는 순간

남미라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들고 유럽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

 

 

 

 

 

 

 

 

 

 

 

 

 

 

 

 

 

 

를 하려고 했는데

적도 가서 적도 도장을 안 찍어왔고

적도 표지판도 안 보고 왔고..




잠이나 자자.

 

 쓴돈

 

버스비 왕복 10

입장료 8.5

숙소 9

햄버거 9

점심 3.5


4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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