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에 챙겨야 할 것들
요즘 현대인들이라면 생활용품 음악 커피 운동서비스 등
구독 서비스 하나쯤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사실 나도 내가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하나씩 살펴보면
아침에 내려먹는 캡슐커피 그리고 매달 정기적으로
우리 집으로 찾아오는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비롯해서
매월 월정액을 내고 듣고 있는 음악은
지하철을 타거나 무료한 시간에 많은 힐링을 준다.
또 가족 4인이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넷플릭스 영화는 영화관을 가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내게 맞는 취향의 영화를 볼 수 있다.
그 외 월정액을 통해 전자책을 마음껏 즐기는 밀리의 서재, 쇼핑 스터디룸 침대 등 지금
생각나는 것만 꼽아도 10가지가 넘는다.
가끔 지방으로 강의나 출장을 갈 때 사용하는 소카까지
정말 구독이 아닌 것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구독은 소유하지 않고 대여하거나 일정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이제는 구매가 아닌 구독의 시대다.
구독은 이미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았고
소유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독 현상은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식품 세탁 영화 음악 자동차 주택 등
바야흐로 구독의 시대다.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시대와
1인 가구의 등장 그리고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바쁘고 빠른 시대에 구독 서비스는
일정 금액만 잘 내면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그 이유는 모바일 기기의 생활화로
간편한 결재시스템 그리고 신속한 배달 서비스의 진화로 그에 부합해서 구독 서비스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세상에 디지털 콘텐츠의 확대로
구독 경제는 제격인 셈이다.
사람들은 소유보다는 공유를 하고 대여를 이용하고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후기를 교환한다.
5명 중 3명은 공유하는 것에 만족한다고도 했다.
이러한 고객 심리를 파악한 기업의 적극적인 경쟁구도도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소유의 개념인 자동차를 일정 금액으로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편리하고 빠른 구독 서비스에
어두움은 없을까?
우리 집은 건강을 생각해서 야채 주소를 일정 요일마다 정기적인 배달 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런데 배달되는즉 시 잘 먹을 줄 알았는데
어느 날부터 냉장고에 쌓여가고
유통기한이 지나가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또한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한 달에 영화를 그다지 많이 보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도 생겼다.
구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비용이
증가될 수도 있고 한정된 구독 범위 내에서 선택권을 제한받을 수도 있는 단점도 있다.
생활의 편리함만 쫒다 보면 분명 우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위를 살펴보고
통찰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