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쉬운 초간단 샐러드 파스타 만들기
요즘은 마트에 장 보러 가는 게 무섭다.
하루가 다르게 채소값과 과일값 등이 오르는 통에 장바구니 들고 기웃기웃 물건을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쓸데없이 장보는 시간만 점점 길어진다.
얼마 전만 해도 이 가격 아니었는데…
뉴스에서 인플레이션이니 전쟁으로 인한 곡물 부족 현상이니 떠들어 댈 땐 그런가 보다 하다가도 마트에만 가면 외면하고픈 현실을 온전히 마주하게 된다.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각양각색이다. 최근 2030 사이에서 유행 중인 무지출 챌린지, 냉장고 파먹기, 탕비실 털어 커피 마시기, 외식보단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 때우기 등이 그것이다.
이들의 생존 전략이 남일 같지 않았다. 장본답시고 멀리 나가봤자 별 볼 일 없으니 가까운 편의점으로 향했다.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줄 상큼한 샐러드 파스타나 만들어 볼 작정이었다.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는 냉장고에 있는 것 그대로 활용했다. 편의점에 들러 삶은 계란과 스틱 형태의 치즈, 사과를 샀다. 찬장 속에 잠들어 있는 파스타를 꺼내고 드레싱은 집에 있는 간장과 올리브유를 이용해 직접 만들기로 했다. 이만하면 재료는 단순해도 탄단지 챙긴 건강한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샐러드 100g, 파스타 40g, 삶은 계란 1개, 치즈 20g, 방울토마토 3개 (선택), 사과 1/4 (선택), 소금 한 꼬집,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올리브유 1큰술, 알룰로스 1큰술, 깨, 파마산 치즈(선택), 물
예전엔 샐러드 파스타라고 하면 밖에서 사 먹는 고급진 음식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집에서 종종 만들어 먹는 편이다.
샐러드를 씻거나 드레싱 만드는 것조차 귀찮을 땐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샐러드로 만들어도 맛있다. 단, 편의점 샐러드는 살짝 부실한 경우가 많으니 편의점에서 파는 계란, 사과, 방울토마토 등의 야채나 과일을 추가하면 좋다. 기호에 따라 캔 옥수수나 두부를 넣어 먹어도 맛있다.
물가가 급상승 중이라지만 맛있는 걸 포기하는 건 역시 바보 같은 짓이다. 주변을 잘 둘러보다 보면 의외로 쉽고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요즘처럼 날도 덥고 습할 때일수록 잘 먹어야 하루를 살아갈 에너지를 낼 수 있다.
*자세한 요리 과정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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