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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pr 30.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4.30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인과관계의 사슬을 작동하는 사람은 타인이며 그 사슬의 끝에서 나의 경험과 그에 따른 행동도 변화하지요. 그렇다면 나는 타인의 도구나 장난감, 일종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만일 내가 매 순간마다 자신의 과거가 드리우는 그림자와 외부의 영향이 미치는 자기장 안에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자기 결정권 운운할 수 있단 말입니까?  <페터 비에리 '자기 결정'> 타인이나 자신의 과거에 사로잡히면 안 되는군요. 오늘도 주체적인 하루 보내세요!




1. 테슬라의 밤


간밤의 뉴욕 증시의 여왕은 테슬라였다. 장중 한때 17% 이상 뛰며 198.87까지 찍기도 했지만 15.31% 마감하며 194.05로 마감했다. 이는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시총은 하루 새 약 1000억 달러 증가했다. 테슬라가 뛰었던 이유는 갑자기 중국을 찾아간 일론 머스크가 FSD(완전자율주행)이라는 이름의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잠정 승인과 바이두와의 계약 등을 이뤘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머스크 죽지 않았구나!



2. 엔달러 환율 급등락


일본 엔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160엔까지 넘기며 34년 만에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연호 140엔대 초반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11%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일본은행이 26일 기준금리 동결한 데다가 연준(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늦게 한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 하나 더 이유를 찾는다면, 일본의 골든위크 아닐까. 지금 일본인들이 외화 바꿔서 해외로 나가고 있으니까. 결국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는지 하루만에 10엔이나 불쑥 올라갔다.



3. 초저금리 시대는 안녕


미국의 최종 인하 금리가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는 시각이 월가에 퍼지고 있다. 과거 제로 금리 같은 초저금리가 당분간 오지 않을 거라는 얘기인데.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해도 중립금(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없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이론적인 금리)가 과거보다 올랐기 때문에 인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재정적자 급증,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투자 확대, 데이터 센터와 같은 AI붐 등이 원인이다. 돈 빌려서 투자 안 하면 바보라는 소리도 당분간 없겠다.



4. 비트코인 약세


지난달 1억원을 넘겼던 비트코인이 9000만원 밑으로 추락하고 있다. 홍콩 현물ETF 거래가 시작되었음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띄는 건 일본의 가상자산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최근 비트코인 14만2000개를 매도해 채권을 상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콜옵션 인컴 ETF가 최근 상장되며 국대 투자자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콜옵션 인컴 ETF는 높은 월배당으로 유명하지만 원금 손실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자.



5.  퇴직연금도 일하게 하라


영주 닐슨 성균관대 SKK GSB교수는 우리나라 퇴직연금이 원금보장형에 대부분 묶여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특히 DB 회사 운용담당자들도 중장기적으로 퇴직금을 굴려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칫 잘못했다가 수익률이 안 나오면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원금 보장형을 선호하고, 퇴직연금 사업자인 증권사마저도 원금 보장형 상품 중심으로 관리 중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가 불안한 세상에서 퇴직금만은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뭐든 균형이 잘 맞는 게 좋다. 내가 공격적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하고 있다면 퇴직금이라도 안정적인 걸 원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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