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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Dec 21. 2020

인생 항로

이모작 지도는 준비되었나요?

인생 항로! 인생 이모작 지도는 준비되었나요?    


내 인생,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하루하루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목적지도, 방향도, 모른다면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그렇다고 인생을 섣불리 판단해서도 안 된다. 용기만 있으면 얼마든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 도전하는 자에게 길이 열린다. 좌절과 포기하는 자 머슴으로 살지만 도전하는 자는 주인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

어떤 비전과 방향으로 가고 뭔가를 찾느냐에 따라 삶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빚어낸다. 남들이 가는 길을 쫓아가기 바빠 지쳤다면, 걸음을 잠시 멈추고 '나'의 인생 속에 숨어 있는 가치를 깨닫자. 생각을 바꾸고 배우는 열정만 있으면 어디든지 배움의 장소가 되며 누구든지 선생님이 된다.    


남자들은 여성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더욱 힘들어한다. 우뇌가 작아지며 여성의 감성적 성격이 새로 등장하며, 강인하고 저돌적이었던 태도가 수그러든다. 남자들의 좌절감 해소의 방법도 여자와 다르다. 여자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울거나, 수다, 음식 등의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반면 남자들은 술이나 도박, 외톨이 등의 파괴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덮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자일수록 인생 지도가 더욱 절실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살이와는 완전히 다르게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과거의 익숙했던 것들과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하는 힘든 여정이 즐겨야 한다. 지금의 현실 상황에 맞게 재빨리 적응하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은퇴 이후의 삶은 생각보다 길다     



“당신의 중년기를 이길 바람직한 방안은 무엇인가?”


사는 데에 무슨 정답은 없겠지만 명답을 찾아본다.


첫째, 꾸준히 자기 몸 관리인 운동.


 건강한 습관은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낸다. 예컨대 요양원의 90대 노인들에게 근력운동을 실시했더니 근육 크기와 근력이 향상했고 지팡이 없이 걷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건강한 식단을 즐기고 담배를 끊은 사람들에게도 역시 건강해지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둘째, 재정적 안정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2020 중산층보고서’에서 노후준비성향 분석을 내놓았다. 한마디로 요약하면‘건강관리는 양호하나 재무준비 태도 취약하다.’중산층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은 70.3세로, 은퇴 이후 재정적 불안(68.9%)을 느낀다. 반면에 미국은 은퇴를 자유(55%), 즐거움(53%) 등 긍정적 인식으로 본다. 따라서 우리나라 중산층 10명 중 4명(40.5%)은 스스로를 하위층으로 인식한다. 그러면서 중산층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중산층의 조건(4인 가구 기준)은 월 소득 622만 원, 순자산은 7억 7000만 원으로 중산층 평균 월 소득 488만 원, 순자산 3억 3000만 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산층 53%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3층 연금제도에 모두 가입한 중산층은 13.7%에 불과해 노후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셋째, 꾸준한 공부


나이 들면 의욕이 없어진다는 핑계로 공부하지 않는다. 


공부는 건강과 같은 맥을 이루는 것은 지적 활동이다.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다듬어져 멋진 은퇴 후의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된다. 공부를 게을리 하면 노인의 3가지 적이 생긴다. 그것은 노여움, 노파심, 노욕이다. 이 3가지를 버리고 평생 공부한다면 주위에 많은 분에게 존경을 받으면 살 수가 있을 것이다.     


넷째,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


늙음이 퇴장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늙음은 자연의 한 현상임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전에 활발하고 의욕 넘쳤던 것에 감사하자. 나이를 인식하는 순간, 오래 살았다는 사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껴야 한다. 그래야 남은 생을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걸음을 내디딘다.    


다섯째,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가족 친지 중에서 일찍 죽는 경우가 있다. 주변에 억울하게 회사에서 쫓겨나는 경우나 태풍이나 화재로 인해  큰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 이때‘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닥친 불행도 ‘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여겨야 한다. 제 3자가 나를 비난하거나 칭찬해도 그대로 놔둔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할수록 손해가 가며 불행의 지휘권을 타인에게 맡긴다는 것이 난센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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