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고 그 다음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라고 한다. 상대방으로부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내세우지 말고 상대편 입장에서 인정하고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인간관계의 갈등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갈등은 개인의 정서나 동기가 다른 정서나 동기와 모순되어 그 표현이 저지되는 현상의 심리학 용어이다. 즉 지식, 경험, 이해 등의 상호 불일치와 불안, 초조, 시기심 등의 부정적 감정 때문에 생긴다.
이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규칙과 논리로 접근하는 대신에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한다. 상대방의 가슴에 용기와 격려 그리고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다.
마치 마음에 용기를 담은 심장을 주는 것이다.
격려(encourangement)라는 말은 라틴어‘심장(cor)’에서 유래되었다.
비록 범죄자라 할지라도 스스로 죄를 인정하는 경우는 드물다. 운이 없고 사회가 잘못되어서 감옥에 간다고 자기 정당화를 한다.
아서 I. 게이츠 박사는 <교육 심리학 Educational Psychology>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이라는 종은 모두 공감을 갈망한다. 아이는 자신의 상처를 남들 눈앞에 드러내 보여 주고, 동정을 받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어른들도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고, 자신이 겪은 사고와 질병, 특히 수술에 대해서 꼬치꼬치 이야기하려 든다. 실제든 가상이든 간에 불행에 대한 '자기 연민'은 어느 정도는 보편적인 것이다."
인정과 칭찬은 인간관계의 보검
디트로이트의 한 교사가 수업 중에 교실로 들어온 쥐를 잡기 위해 스티브 모리스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스티브는 맹인이었기에 청각이 뛰어나서 쥐가 숨어있는 것을 알려줬다. 이에 선생은 크게 칭찬하였다.
스티브에게는 이것이 처음으로 받은 칭찬이었고, 세월이 흐른 뒤에 청각재능을 발휘하여 위대한 팝송가수이자 작곡가가 되었다. 그 이름이 바로 스티브 원더이다.
인간 관계론의 저자 카네기는 형수가 예일 대학에 재학 중인 아들에게 보낸 편지조차 답장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이에 카네기는 즉각 답장을 받게 할 수 있다고 내기를 했다.
카네기는 조카에게 잡담 비슷한 편지를 보내면서 추신으로 5달러를 보낸다고 했다. 단지 편지 잘 받았다는 것을 회신해 달라고 했다. 이에 조카는 즉각 편지를 보냈다.
포근한 여성리더십
최근 여성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리더들이 가진 소통과 감성, 섬세함, 배려와 포용으로 보이지 않는 장벽을 무너뜨린다.
2019년 미국의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SAS 이다.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바로 직원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짐 굿나잇 회장은 종업원을 동료와 가족으로 생각하고 종업원의 복지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SAS에는 비정규직이 없으며 일하는 모든 직원들을 믿는다.
소통리더십이 발휘되는 기업의 공통점은 한 사람 한 사람을 훌륭한 일꾼으로 여긴다.
다른 사람도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을 중요시 한다. 공명정대한 신상필벌 원칙과 미래의 통찰력을 준비한다. 회사 내에 열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일하면서도 즐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