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재택근무가 가능한데 왜 엄마는 왜 힘든 거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가 문을 닫고
애들을 봐줄 사람을 어떻게 알아보지?
코로나가 워킹맘인 날 이렇게 괴롭히네.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더 무섭다.
이제 정말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찌어찌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아침엔 학교 안 가는 아이 공부 봐주고
점심엔 밥 챙겨 먹이고
저녁엔 설거지, 빨래, 청소 이것저것 하다 보니
밤 12시가 넘어야
비로소 나의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