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 301 Pirates series BARBARA
펄해적선을 사는 김에 비스므리하게 생긴 배를 한 척 더 샀다. 이름 하여 바바라호..
램프의 바바가 생각나는 촌스런 이름이다.
(램프의 바바를 알고 있다면 이미 30대 흐흐흐)
211 pcs로 펄 해적선 보단 조금 더 많다.
사진에 보면 알겠지만 대포도 없는 것이 뒤에 등은 달고 있다.. 선장이 고풍스러운가 보다.
구성은 펄 해적선과 거의 비슷하며 배의 밑 부분은 거의 같다. 펄 해적선이든 바바라든 나중에 부품을 잃어버리면 서로 호환 가능할 듯 싶다.
돛을 꺼내보고 매우 놀라웠다.!!
이거! 어디선가 본 문양이지 않나??
바로 드래곤볼의 용신!
드래곤볼 초기에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나중에 드래곤볼 Z 후반에 가면 아무짝에도 존재감이 없는 그 용신이다!!!
그렇다. 바바라호는 드래곤볼의 용신을 따르는 그런 배였던 것이다.!!!
(이 어마어마한 사실을 아기가 알기엔.. 아직 7년 이상은 더 지나야 할 것 같다..;;)
잡소리는 그만하고 배 조립 시작하자. 만들다 보니 맨 아래 통 2개를 놓게끔 되어있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
바로 통 두개는.. 식량창고였다. 바바라호는 해적이지만.. 돈이 없어 보물상자가 없는 배였다.!!!
(물론 통에 금화를 넣도록 되어있지만.. 약탈이 가능해야 뭘 넣지..)
그렇다. 얘네들은 해적질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애들인 것이다. 그러니.. 보물상자도 없지..--;;
갓 해적질을 한 걸 다른 부분에서도 알 수 있는데, 선두에 대포가 없고 단발 총이 3문이 있다.
선장이 돈이 없어 대포구입은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선두에 뭐라도 있어야 하기에 단발 총이라도 배치한 듯 싶다. 나름 그래도 생각을 한 게 앞에 해골을 안 두고 불을 뿜게 했다는 것인데.. 근접하게 붙어서 불을 뿜기도 전에 대포 맞고 침몰을 할 것 같다..;;
일단 완성!
놀라운 것은 대포조차 없는 가난한 배인데도 불구하고 조타수가 있다는 것이다. 조타수임이 확실한 이유는 흰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바바라호의 선장은 돈은 없지만 갑질은 하고 싶은 그런 사장 마인드를 갖은 무서운 사람이다.;
할튼.. 뭐.. 그렇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