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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Jan 02. 2024

방콕 어게인, 해피뉴이어


12월 30일 방콕

6명의 친구들이 다 모였다.


방콕 특히 카오산에서의 하루는 매번 비슷하게 흘러간다.


즈막히 일어나 고양이 세수만 하구 뜨거운 햇빛을 뚫고 아점을 먹으러 간다.


가볍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려다 친구들이 밥먹으러 간대서 거길 또 따라가본다.


예전에 즐찾만 해놓고 못가본 식당인데 오 아주 맛있잖아? 채식 식당이라곤 하지만 크게 문제될게 없고 오히려 넘 맛나다.


https://maps.app.goo.gl/xfNtZWj8uUu6x8ZK8


그렇게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얘기를 좀 하다가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돌아온다.


그 사이 낮엔 거리 구경을 하기도 하고 숙소에서 쉬기도 하고..


이날은 오후에 인도에서 두명이 도착하는 날이었던 지라 저녁 느즈막히 만나서 술한잔.

연말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진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 몇군데 바에 가서 한잔씩 하구 31일 잼나게 놀기 위해 일찍 파했다.



12월 31일 아침! 또 느즈막히 아점.. 어제 넘 맛있었어서 망고 식당 또감. 아사히볼도 맛나고 오믈렛 시키면 오른쪽 사진 처럼 푸짐하게 나옴.


또 커피 마시고 거리를 걷고 이야기를 하고 마사지 받고 숙소에서 쉬고


마지막날 저녁은 맛있는 걸 먹으려고 실롬에 있는 레이라오를 예약함. 전에 아리역 앞 본점에서 먹어봤는데 깔끔하고 맛있었던 기억. 실롬점이 더 크네


6명이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많이 시켜 먹었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이게 좋지 ㅋㅋ


https://maps.app.goo.gl/HXUk18jFZdJWiBuL6


배가 부르니 소화도 시킬겸 근처에 커먼스 살라댕점으로 가봤다. 커먼스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해야하나 통로가 본점인데 계단식 건물에 카페 맛집 술집 등등이 모여있는 그런 곳, 최근엔 라이브도 한다고 하고 살라댕점은 안가봐서 고고

약간 힙한 푸드코트? 같이 생긴 공간 안에서 연말파티 디제잉 중! 가볍게 화이트 와인으로 즐기기


https://maps.app.goo.gl/VLPHaWmn9hyTCzC7A


다음 코스는 또 즐찾만 해놓고 못가본 smalls 라는 라이브바. 근데 가보니까 연말파티라서 라이브는 없다규.. 아쉽지만 2층에서 맥주한잔, 근데 분위기는 좋았다. 굳


https://maps.app.goo.gl/eSJidLqozZbiWGJ4A


밤 10시가 넘어가고 이제 슬슬 카오산으로 돌아가볼까.. 태국도 12/29-1/1 연휴라 고향가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고  좋은 루프탑 등은 다 예약이 끝나고 해서 가장 분위기가 뜨거울 카오산에서 카운트다운을 하기로 했다.


역시나 막혀서 11시가 다되서야 카오산에 도착.

오 멋지게 해놨음


카오산로드 구경삼아 쭉 걷는데 사람 너무 많고 귀터질것 같아서 ㅋㅋㅋ 걸어서 통과 는데만 30분쯤.. 여기저기 헤매다 길에서 새해를 맞이할뻔 하다가 람부뜨리 로드 쪽 술집에 자리잡고 겨우 카운트다운한 ㅋㅋㅋ 재밌었다. 얼굴사진 빼니 올릴게 없군.. ㅋㅋ 무튼 카오산에서도 얼핏 불꽃놀이도 보였음



마무리로 사와디 테라스에서 출출한 배를 채우고 맥주마시고 굿나잇~~


여행의 마지막 날. 오늘도 뜨겁구만

 

넷은 오늘 떠나고 둘은 남는다.

또 밥먹고 커피마시고 마사지받고.. 카오산의 하루는 비슷하다. 별거 아닌데 자꾸 또 온다.


마지막 저녁은 집앞에서 해결. 근데 이게웬걸 아주 맛있네..!!


https://maps.app.goo.gl/s7rKmvrUeXGuAs6h6



밥먹고 그랩잡아 항으로..



이렇게 또 여행이 끝났구나.


올해는 꼭 유럽에 가야지 다짐했던지라 다음 여행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이 되길 기도해본다.

태국 너무 사랑하지만 조금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라고나 할까..


여행 오기전에 에너지가 없어서 회고에 실패했는데 여행 후에도 에너지를 다써서 회고를 못하겠는.. ㅋㅋ 1월이 가기전에 짧고 굵은 회고를 해보자


그럼 방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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