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부동산에 비유하자면 상가와 똑같다.
여러분이 상가를 산다고 해보자.
상가 가치를 얼마에 매길 것인가?
상가도 땅 지분을 가지고 있을 테니 땅의 가치가 있을거다.
하지만 중요한 가치는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다.
만약 임대료를 노리고 상가를 산다면 여러분은 사실상 채권투자자다. (부채투자자)
하지만 직접 장사를 하기 위해 또는 장사에서 나오는 수익을 공유하려고 상가를 산다면 여러분은 주식투자자다. (자본투자자)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상가를 사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공시지가(땅값)는 매우 싸다.
땅의 지분이 얼마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재산세도 얼마 안된다.
하지만 아파트 보다 비싸다.
권리금이 있기 때문이다.
권리금이 바로 수익가치다.
기업도 상가랑 마찬가지로 땅값이 있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