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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ul 04. 2019

'나의 특별한 형제' 기생과 공생에 대하여

육상효감독, 신하균, 이광수, 이솜, 박철민, 권해요, 길해연,한국영화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영화는 기생이 아닌 공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배운 좋은 공생의 예를 진딧물과 개미의 관계로 배웠다. 

그들처럼 서로의 존재가 필요에 의해 챙기는 관계로 점점 서로 의지해 가며 그들의 우정의 시간을 쌓아가며 살아왔다. 

어느 날 그들의 관계가 흔들리게 되는 중요 사건이 생기게 되고, 그 사건으로 인해 공생의 관계가 흐트러질 위기를 맞게 되는데....




항상 영화에서는 작은 디테일이 필연으로 나타나고, 그 디테일이 생기게 되는 원인을 찾아가며 정답을 풀 때의 해소감이 영화의 재미를 살린다.  

여러 가지 문제제기와 해소들이 이 영화를 루즈하지 않게 끌고 가는 힘이기도 한데 그것 외에 커다랗게 갈등이 해소되는 상황에 힘이 많이 실리지 않아 극적인 재미는 아쉬움을 남긴다. 


여하튼 실화는 실화가 주는 힘이 있으므로 이 영화가 주는 따뜻함은 최대의 미덕으로 남는다.  



2019.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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