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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Dec 18. 2018

무겁게 가라앉는 보랏빛 '뷰티플 데이즈'

윤재호 감독,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한국영화

 오랜만에 배우 이나영을 보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사전 정보 없이 보게 된 영화다. 

영화의 소재는 분단 현실에서 생기는 아픈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감독은 조금 현실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화를 추구했나 보다. 

색감과 미술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좋은 배우들이 어깨에 힘 빼고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애쓴 노력들이 많이 보인다. 

감독의 의도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나영이 배우라 느껴진 건 이 영화가 처음이었으니 그전엔 청순한 이미지를 더 많이 소비하고 있었나 보다. 

북에서 도망친 사람들의 수가 많은지 그녀의 이야기가 왠지 그녀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대표성을 띄고 있어 보인다.

배우 이나영 그녀의 인생도 조금은 보랏빛으로 진해질 필요성을 느꼈나 보다. 


어머니가 되었으니....   



201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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