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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Aug 03. 2018

허스토리 HERSTORY

민규동 감독, 김혜옥, 김희애, 예수정, 문숙, 한국영화, 드라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누구는 사랑으로, 누구는 먹기 위해서, 누구는 아름다움을 위해, 누구는 자존심으로, 

모두 맞는 답이다. 

아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의 수만큼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삶의 의미가 본인의 자존심으로 자존감을 위해 사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의 자존심은 곧 우리의 자존심일 수도 있는 그런 자존심을 위해 그분들은 살다가 싸우다 사과를 받기 위해 살아 내신다. 


인내하신다. 




영화는 여행사 사장을 포함한 부산지역 여성모임에서 시작한다. 

모든 영화의 설정이 그렇듯 여행사 사장은 원래 정의롭고 도덕적인 캐릭터라기보다 어쩌다 보니 지인과 더 깊게 연관되게 되고 연민의 정으로 정의감으로 승부심으로 그 일에 몰입하게 된다.

재판은 싸움은 막상 모두들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길고 지루하게 진행된다. 

모든 싸움은 이겨야 이긴 게 아니라는 

시작만으로도 그 이후에 가져 올 파장만으로도 작은 승리를 만든다. 

그렇게 그 이야기는 기록되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따질 수 없는 이야기가 되고, 

다시는 인류에 전쟁으로 인한 비극들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영화는 기록한다. 



2018.0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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