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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un 09. 2020

날씨의 아이

애니메이션, 만화영화, 영화, 영화리뷰, 신카이마코토 감독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동화가 아니다. 

주술사의 이야기 같기도 한 동화는 실제 하지 않을걸 알지만 실제로 믿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마치 ' 레인맨'처럼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능력으로 날씨를 좌지우지하지만 그로 인해 인류의 희망을 가져올 것 같지만 또한 그런 상황의 무게감과 책임감에서 자유롭고 싶은 사람의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날씨가 주는 인간에 대한 감정의 영향력은 크다. 

날씨가 인간의 감정에 즐거움과 우울감을 주기도 하며 그로 인해 많은 상황들을 긍정적 부정적으로 만들 수 있음에 동의한다면 이 영화의 스토리가 히어로 영화처럼 지구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결론에 도달하길 바라지만 그런 단순한 영화가 아니기도 그렇기도 하다.




영국에 머물러 있을 때 3일에 하루는 비 오는 날씨에 상당히 무거운 마음이곤 했다. 

그런 날씨에 사는 이들에겐 밥 먹다 치우는 찝찝한 기분을 느끼게 되지만 영화는 개인에 집중하고 개인에 상황을 존중해준다. 

그런 상황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그리고 적응해 갈 대중에 양해를 구하듯..... 




20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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