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영남길 3-1코스 성남 분당 용인 탄천 본류

죽전, 용인, 마북리 석불입상, 민영환 묘, 스케치, 어반스케치, 동양화

by 김태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날이 시원하다.

비가 5미리 정도 온다는데 하늘에 구름만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오리역'에서 걸어 불곡산 출구로 이동한다.

성남과 용인의 경계를 넘어 소소하게 아름다운 '안대지천'을 따라 올라간다.

작은 천이지만 운치 있는 아기자기한 구석구석의 모습이 재미있다.

'안대지천'을 따라 조금 걸어 나오자 '탄천'으로 만난다.

'탄천'은 우리 학원 앞으로도 흐르는 긴 강인데 이곳 용인에서는 어떻게 흐르고 있나 궁금해지는 강이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움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걷는다.

부분 부분 새들의 모습도 사랑스럽고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여유롭다.

죽전교 밑에서 자전거 타고 와 마늘 까는 할아버지를 보니 내가 그림 그리며 얻는 힐링보다 더 좋아 보여 순간 바꾸고 싶었다.

탄천이 상류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거칠어지는 모습이더니 두 갈래로 나뉜다.

그중 탄천의 본류로 따라 쫓아간다.

길이 시원하고 아름다워 여유를 부리다 시간을 보니 조금 후에 어두워질 수 있겠다 싶어 벤치가 있는 한 자리에 앉아 삼십여분 강에 비친 나무들과 풍광의 감정들을 짧은 독후감 쓰듯 내뱉어 낸다.

언젠가부터 그림은 영화처럼 감정이 표현되는 것이 똑같이 그리는 것보다 중요해졌다.

똑같이 그리는 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으니 주관적 주관적 시점이 중요하다는 걸 점점 더 생각하게 된다.





IMG_0059.JPG
IMG_0060.JPG
IMG_0062.JPG
IMG_0065.JPG
IMG_0066.JPG
IMG_0068.JPG
IMG_0070.JPG
IMG_0071.JPG
IMG_0074.JPG
IMG_0076.JPG
IMG_0077.JPG
IMG_0078.JPG
IMG_0080.JPG
IMG_0081.JPG
IMG_0082.JPG
IMG_0084.JPG
IMG_0086.JPG
IMG_0088.JPG
IMG_0089.JPG
IMG_0090.JPG
IMG_0092.JPG
IMG_0094.JPG
IMG_0096.JPG
IMG_0099.JPG
IMG_0100.JPG
IMG_0102.JPG
IMG_0106.JPG
IMG_0107.JPG
IMG_0108.JPG
IMG_0109.JPG
IMG_0110.JPG
IMG_0114.JPG
IMG_0118.JPG
IMG_0119.JPG
IMG_0121.JPG
IMG_0123.JPG
IMG_0124.JPG
IMG_0126.JPG
IMG_0130.JPG
IMG_0133.JPG
IMG_0134.JPG
IMG_0135.JPG
IMG_0136.JPG
IMG_0137.JPG
IMG_0138.JPG
IMG_0139.JPG
IMG_0140.JPG
IMG_0141.JPG
IMG_0142.JPG
IMG_0143.JPG
IMG_0144.JPG
IMG_0148.JPG
IMG_0153.JPG
IMG_0154.JPG
IMG_0156.JPG
IMG_0157.JPG
IMG_0158.JPG
IMG_0159.JPG
IMG_0160.JPG
IMG_0161.JPG
IMG_0162.JPG
IMG_0164.JPG
IMG_0165.JPG
IMG_0168.JPG
IMG_0170.JPG
IMG_0184.JPG
IMG_0176.JPG
IMG_0173.JPG
IMG_0185.JPG
IMG_0188.JPG
IMG_0190.JPG
IMG_0191.JPG
IMG_0193.JPG
IMG_0194.JPG
IMG_0195.JPG
IMG_0196.JPG
IMG_0197.JPG
IMG_0199.JPG
IMG_0200.JPG
IMG_0202.JPG
IMG_0204.JPG
IMG_0205.JPG
IMG_0207.JPG
IMG_0209.JPG
IMG_0210.JPG
IMG_0212.JPG
IMG_0213.JPG



IMG_0238.JPG
IMG_0239.JPG








길을 다시 이어 강의 상류로 올라간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강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어느 순간 경기옛길 표식이 없어졌다.

아쉬운 데로 되돌아와 보니 꺾어지는 표식이 좀 성의 없게 체크되어있다.

한눈팔면 탄천의 상류까지 끝없이 올라갈 뻔했다.

도로로 올라가 걷다 보니 보호수가 눈을 크게 만들 만큼 아름답게 길을 차지하고 그 앞으로 '마북리 석불입상' 이 나온다.

'현령 비석'등이 깊은 역사를 보여주는 그 공간 중앙에 '불상'이라고도 '장승'이라고도 이야기하던 석불입상이 고즈넉이 서 있다.

길을 지나 '구성초등학교'에서 꺾어 뒤쪽으로 들어가니 '민영환 선생 묘소'가 나타난다.

경기 기념물 18호로 '을사늑약' 때 나라를 팔아먹은 5적을 처형할 것을 왕께 고하고 자결하였던 애국지사의 묘이다.

그분의 분함이 같이 느껴지는 듯해서 한쪽에 서서 그분을 추모한다.

앞쪽에 있는 스탬프를 찍고 '구성역'으로 돌아간다.

오늘의 산책은 그동안 궁금했던 탄천의 상류를 즐기며 바람과 물과 시원한 공기를 느끼는 상쾌한 시간이었다.







IMG_0241.JPG
IMG_0242.JPG
IMG_0243.JPG
IMG_0245.JPG
IMG_0246.JPG
IMG_0248.JPG
IMG_0251.JPG
IMG_0252.JPG
IMG_0254.JPG
IMG_0258.JPG
IMG_0259.JPG
IMG_0260.JPG
IMG_0263.JPG
IMG_0264.JPG
IMG_0267.JPG
IMG_0270.JPG
IMG_0272.JPG
IMG_0273.JPG
IMG_0275.JPG
IMG_0276.JPG
IMG_0278.JPG
IMG_0281.JPG
IMG_0284.JPG
IMG_0285.JPG
IMG_0288.JPG
IMG_0290.JPG
IMG_0292.JPG
IMG_0294.JPG
IMG_0296.JPG
IMG_0307.JPG
IMG_0306.JPG
IMG_0304.JPG
IMG_0303.JPG
IMG_0302.JPG
IMG_0299.JPG
IMG_0309.JPG
IMG_0315.JPG
IMG_0317.JPG
IMG_0318.JPG
IMG_0319.JPG
IMG_0320.JPG
IMG_0322.JPG
IMG_0330.JPG




IMG_0336.JPG
IMG_0338.JPG
IMG_0339.JPG
IMG_0340.JPG
IMG_0345.JPG


2022,05,30